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인천을 대표할 28개 노선의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특색있는 가로수의 모양을 다듬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가로수는 도시 기후를 조절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한 자연에 대한 도시민의 갈증을 채우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판 가림, 전선 경합, 병충해, 열매 악취 등 가로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로수 관리예산을 이유로 지나치게 가지치기 된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인천애뜰 주변에 은행나무 142주로 가로수 수형 특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28개 노선, 약 44㎞ 구간에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미추홀구 인하로 ▲계양구 주부토로 ▲남동구 507번길 ▲서구 서곶로 ▲동구 동산로 ▲부평구 길주로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판 가림 해소,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 배전선로 접촉 최소화 등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로수 길을 본 한 시민은 “운전을 하다 보면 특이하게 다듬어진 가로수를 만나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여행 온 착각을 하게 되어 출퇴근길이 즐겁다”며 호평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 가지다듬기만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일(금) 서구 청라지역 경관녹지에서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에서 정한 숲 가꾸기 기간(11월)을 맞아 숲의 소중함과 숲 가꾸기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때 심은 나무에 비료 주기, 고사지 정리 등의 체험행사와 산불 예방 캠페인 등이 열렸다.
박세철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이 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심은 나무를 꾸준하게 가꿔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숲 가꾸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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