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인천광역시는 주안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조성된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그중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 관리도 수월하다.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조성했다. 현재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인데, 오는 12월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하고, 내년에도 3곳에 실내 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서울 시립도서관’ 2단계 설계공모 참여 5팀 확정
- 광주광역시, 중앙도서관·펭귄마을에서 가을꽃 만나요
- 동대문, 최고 수준 ‘친환경 도서관’ 국제설계 공모
- 대구시, 스마트가든 33곳에 설치 완료
- 김해공항·부산버스터미널에 녹색쉼터 ‘숲’ 조성한다
- 인천시, 전국 모범 도시숲에 3곳 선정
- 인천시, 원도심 노후공원 전면 리모델링 한다
- 인천 ‘무주골 공원’ 80여 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 인천시, 가을 가로수 892곳 23만 주 정비
- 인천시청 애뜰광장 가을맞이 꽃단장
- 인천시, 13.5억 투입해 28개 명품 가로수길 조성
- 겨울꽃 보려면 '인천애뜰'로 가자~
- 인천시, 자연과 생태환경 담은 ‘도시생태 현황지도’ 발표
- 인천 미추홀도서관 정원에서 음악회 '휴식' 개최
- 인천시, 가좌에 816억 투입해 “숲” 만든다
- 미군기지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등 의견 수렴
- 인천시, 개항장 일대 역사 산책 공간으로 변신
- 인천시, 올해 가로수 지킴이 1만 2,973명 참여
- 인천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