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실내정원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고 21일(화)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시가 2020년부터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은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활용해 공공시설 벽면에 조성하는 수직형 실내정원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되는 실내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대표적 공공시설인 강서구 김해국제공항과 금정구 부산종합버스터미널 2곳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숲의 운영과 유지관리는 해당 시설이 맡을 예정이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은 별도의 공간 점유 없이 녹색생활 공간 확충이 가능해 시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함은 물론 공공시설의 정주환경과 실내 공기 질 개선, 건강 증진도 기대된다”며 “우리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생활밀착형 숲을 다중이용시설에 지속적으로 조성·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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