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시는 남구 대천초등학교와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5곳의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에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가 식재돼 있으며, 곤충서식지도 조성돼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서 건강·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녀안심 그린숲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이면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피서 그늘이 되기도 한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9억 원을 투입해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경기도, 녹색복지 실현 “공원·녹지 예산 511억 원 편성”...지방정원 본격 추진
- 부산시,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86억 원 투입
- 산림청·인천시, 도시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 제주도,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274억 원 투입한다
- 부산시, 유엔기념공원 거점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 ‘공공디자인으로 도시 품격 높인다’ 부산디자인진흥원·남구청 협약
- 일상 속 보행길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부산시, 주제별 6곳 탐방로 개통
- 부산시,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철도역 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김해공항·부산버스터미널에 녹색쉼터 ‘숲’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