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2023년까지 원도심 지역의 노후 공원을 전면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인천 관내 노후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230여 개 공원이다.
현장조사 평가 기준은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로 나눴다. 지자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정비 28개소)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공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시설이 노후화된 곳이 많아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아울러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곳도 많았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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