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따라 붉은빛 석산이 가득 피었다Ⓒ천리포수목원
계단을 따라 붉은빛 석산이 가득 피었다Ⓒ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는 가을의 독보적인 존재 석산(꽃무릇)이 한창이다. 보통 식물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을 피우는데 석산은 반대다. 잎 없이 꽃대가 올라와 붉은 꽃이 핀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천리포수목원은 28일(목)부터 내달 3일(화)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6명 이상 함께 방문하면 10,000원 상당의 성인 입장권을 특별할인 요금인 8,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긴 추석 연휴 충남의 가족과 친지 댁을 방문했다면 함께 천리포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또한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도장) 투어,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스탬프 투어는 천리포수목원의 가을 추천 정원에서 4곳의 도장을 찍는 체험형 이벤트다. 탐방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장 4개를 다 모으면 플랜트센터에서 판매하는 식물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0월 10일(화)까지다.

숲속 도서관은 노을쉼터와 억새원 뒤편 대나무 숲길에 마련됐다. 정원에 마련된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꺼내 읽으면 된다.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리는 노을쉼터와 수런거리는 대나무 잎 소리가 시원한 대나무 숲길에서 책을 읽으며 쉬어 갈 수 있다.

송인애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담당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을철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에 오셔서 입장 할인도 받으시고, 스탬프 투어, 숲속 도서관 등 이벤트에도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수목원 플랜터센터에서 아스터, 팜파스그라스등 가을 식물을 특가로 판매한다. 식물 구매 시 노랑꽃창포 종자도 증정한다. 천리포수목원이 추천하는 우수품종을 판매하니 평소 정원식물에 관심이 있었다면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길 바란다.

[한국조경신문]

붉은 석산의 아름다움에 웃음이 절로 난다Ⓒ천리포수목원
붉은 석산의 아름다움에 웃음이 절로 난다Ⓒ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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