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전경 ⓒ서울시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전경 ⓒ서울시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용산가족공원 내 텃밭에서 친환경 경작문화 실천과 함께 건강하게 텃밭을 가꾸어 나갈 참여자를 2월 1일(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시민들에게 생활 속 친환경 경작체험을 통해 친환경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무(無)화학비료 ▲무(無)화학농약 ▲무(無)비닐멀칭 ▲무(無)쓰레기통(쓰레기 되가져가기) ▲무(無)유전자조작작물 총 다섯 가지(5無) 원칙으로 운영되며 환경과 건강한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경작문화를 지향한다.

친환경 텃밭은 총 179구획(총면적 1705㎡)으로 조성됐다. 이 중 17구획은 텃밭 생태체험 및 교육용으로 활용되며 162구획(1구획 6.6㎡)은 시민에게 분양된다.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는 시민은 텃밭을 늘 쾌적하게 관리하고 5무(無)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텃밭을 가꾸는 시민의 모습 ⓒ서울시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시는 공원 이용 약자에게도 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장애 텃밭을 마련했고 휠체어 이용 시민도 편리하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친환경 텃밭 총 162구획 중 ▲2구획은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120구획은 일반시민에게 ▲40구획은 장애인, 노인, 유아기관, 특수학교 등 비영리단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농약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으로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구획 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월 27일(월)부터 11월 30일(목)까지 텃밭에서 경작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구획 당 2만 원이다.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후 일반 시민과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분양되는 122구획은 자동 추첨으로 선정된다. 또한, 단체에 분양되는 40구획은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자가 선정된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된다”면서 “공원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의 공원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휠체어 이용 시민 전용 무장애 텃밭 ⓒ서울시
휠체어 이용 시민 전용 무장애 텃밭 ⓒ서울시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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