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선흘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Trail, 작은 길이나 오솔길)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선흘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의 식물분포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월) 발표했다.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 관찰된 식물은 361종으로 대부분 피자식물(양치식물 12종 제외)로 나타났다. 해안에 인접한 지형적 특징으로 대형 지상식물의 분포가 낮고 1년생 식물의 분포가 높았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곶자왈에 비가 내리면 빗물의 42%를 저장하며 제주 도민이 연간 사용하는 급수량의 14.8% 저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같은 결과는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에 의해 확인됐다.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곶자왈은 제주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돼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기존 267종에서 282종으로 15종 증가해 개정하고 9일(금) 공포했다.환경부는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과 함께 ‘관찰종’ 56종의 목록도 공개했다.관찰종은 차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후보군으로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조사와 관찰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여부 가능성을 검토받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멸종위기종위원회와 위원회 산하 분류군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나도풍란 등 제주 멸종위기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오는 12일(수)부터 3개월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제주 난대림 지역의 사라져가는 식물들’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만년콩(Euchresta japonica Hook. f. ex Regel)과 나도풍란(Sedirea japonica (Rchb. f.) Garay & H.R. Swee)을 비롯해 제주도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 2018~2027(이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육상식물 15개종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멸종위기종 개체 증식·보충 위주로 복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식지를 평가·분석하고 개선하는 등 서식지 보전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원대상종’ 64종(육상식물 15개종) 중 육상식물 6개종을 포함한 ‘우선 복원대상종’ 2
제주시는 환경부 공모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지원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예산 1억2700만원을 지원받아 람사르협약 습지도시 인증기준 6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조천읍주민대표와 전문가, 환경단체
제주 ‘동백동산습지’와 전북 고창 ‘운곡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환경부와 람사르협약사무국은 지난 21일 ‘동백동산습지’와 ‘운곡습지’ 2개소를 신규 지정·등록했다고 밝혔다. 람사르습지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
산림 내에서 소생물권(Biotope)을 이루며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꼽히는 ‘산림습원’이 발견됐다. 산림청은 제주와 영남지역 공·사유림에서 ‘산림습원’ 129곳, 34.19㏊를 새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26곳은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채, 자주땅귀개, 제주고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 300종을 선정하고, 각 종에 대한 정보 등을 담은 ‘한반도 기후변화 적응 대상 식물 300종’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한반도 관속식물 분포 연구’, ‘한반도 표본
국내 서식하는 생물 3만7000종에 대한 최초의 인벤토리가 구축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문가 100여명이 지난 3년간 수집하고 분석해 식물 5230종, 곤충 1만3384종, 척추동물 1841종 등 총 3만6921종의 새로운 국가 생물종 목록을 완성했다 13일 밝혔다. 이는 생물자원에 대한 이익이 해당국가에 있다는 나고야 의정서(ABS 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환경부는 희귀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제주도 ‘동백동산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천-함덕의 곶자왈 안에 있는 동백동산습지는 지형·경관적으로 초지와 천연동굴, 자연습지 등이 분포하는 특이한 지역이다. 제주 방언으로 ‘계곡(곶)’과 ‘돌
제주도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동백동산 곶자왈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동백동산 곶자왈 1.4㎢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환경부에 대상지 추천을 공식으로 요청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곶자왈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함양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유한 생태계와 지하수 자원을 보호하고 명실상부한 환경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꽃들이 만발하는 5월, 전국 식물원·수목원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잠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수목원은 식물세밀화전시회를, 경상남도수목원은 분경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대구수목원·아침고요수목원은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고운식물원은 고운생태체험학교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