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나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하며 서울의 공원에도 봄이 찾아왔다.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양서류, 새, 식물, 곤충 등을 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서울의 공원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서울시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생명의 움직임을 많은 시민이 공원에서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깊은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양서류 탐사개굴개굴,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봄이 가까이에 왔음을 느낄 수 있다. ▲남산 ▲서울숲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은 캠핑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공공 우수야영장’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무장애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 야영장을 추천받아(2023. 8. 23.~9. 8.)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류와 현장
올해로 22회를 맞는 서울억새축제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오는 14일(토)부터 20일(금)까지 열린다. 다양한 색깔의 조명등을 이용한 불빛공연과 문화존과 체험존, 소원존 등을 마련해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은빛 억새물결과 형형색색의 억새 불빛공연 관람하늘공원은 1년 중 유일하게 서울억새축제 기간에만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낮의 은빛 물결도 장관이지만 어두워진 억새밭을 다채로운 색채로 비추는 경관조명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음악과 어우러진 레이저
대구수목원은 금호강 하중도(북구 노곡동 740), 동대구역, 대구수목원에서 ‘2023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 기간은 금호강 하중도와 대구수목원은 10월 28일(토)에서 11월 12일(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은 10월 28일(토)에서 11월 19일(일)까지이며, 대구정원박람회 개최에 따라 수목원에 전시됐던 대형 모형작품들이 박람회 개최일(10월 13일) 이전에 하중도로 이동전시 될 예정이다.대구수목원의 국화전시회는 지난 2002년 5월 대구수목원이 개원한 후 그해 가을부터 개최되어 올해가 22회째 전시회이며, 약 일 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가족·친지와 함께 서울의 공원에서 나들이 즐기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17개 공원·숲에서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명절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서울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연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평화의공원, 보라매 공원, 선유도공원, 문화비축기지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는 전래놀이지도사가 알려주는 ‘한가위 전통놀이 마당’을 진행한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가
환경부는 2024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을 올해 대비 7.3% 증가한 14조 4천567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12조 6천67억 원으로 올해 대비 8.8% 증가했으며, 기금은 1조 8천499억 원으로 올해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다.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홍수 예방 등 국가 본질기능 강화, ▲녹색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지원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환경 취약계층 보호 및 환경서비스 제고에 중점 투자한다. ◆ 녹색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전환 지원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
환경부와 김포시, 한국수자원공사는는 8월 25일 오후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김포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환경・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기획됐다.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물대리 일원의 주물공장 등에서 배출된 중금속 분진에 따른 주민의 건강피해를 인정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196명에게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약 10억 원의 구제급여를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이 지역에 설치
울산시는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 주제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면적 2만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올해 말까지 새로 조성되면서 개방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정부청사 이용자의 다양한 기대수요를 고려해 ‘2023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계획에는 정부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녹지공간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앞장서는 친환경적인 청사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특히,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2022년 새롭게 조성한 구간인 9~13동과 중앙동 11층을 연계해 2~3월에 걸쳐
시베리아 마을에 십수 년 전부터 북극곰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북극이 녹으면서 집을 잃고 먹을 게 없다보니 민가에서 버린 쓰레기를 뒤지거나, 항구에 버려진 생선들을 주워 먹는다고 한다.그래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만큼 사람들은 포획해서 다시 멀리 보낸다는 소식을 접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북극 자체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집이기 때문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08년 5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지난 2018년 여름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일상 속 가까이에서 쾌적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계획을 본격 실행한다.수원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수원 일월수목원과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2곳의 수목원을 수원시의 대표적인 식물문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수원시가 민선8기에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우선 수목원을 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용인시가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교육 전담팀을 꾸렸다.용인시가 지난 24일(수) 시청 콘퍼런스룸에서 ‘환경교육 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시의 차별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환경교육 TF는 지난 7월 수립한 ‘용인시 제1차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TF팀은 황준기 제황 제2부시장이 TF 단장을 맡고, 총괄 및 기반조성반, 탄소중립대응 환경교육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일(목) 건물과 교통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옥상녹화, 공원 조성 등 녹지 확충을 골자로 2005년 대비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를 감축하겠다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태양광발전을 뺀 기후위기 역주행”이라고 비난했다.시는 종합계획을 통해 공원을 확충하고자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 면적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정비한다고 녹지부문 정책을 밝혔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전기화물차 0.5톤 ‘라보ev피스’를 새로 2대 추가로 도입하며 친환경 도시공원 구축에 적극적이다.이번 보급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입해 오고 있는 전기차 보급은 이번에 4번째 추가 도입으로 어린이대공원 시설 관리용으로 활용된다.공단은 앞서 보급했던 ‘라보ev피스’(파워프라자) 차량이 공용주차장 및 공원 관리용으로 활용도와 친환경적인 접근이 용이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추가도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
코로나 19가 불러온 초유의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경기침체와 기후변화로 인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국제화두가 된 지금, 정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코로나 이후 글로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선포하였다.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회구조가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는 시기에 발맞춰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는 경제정책이다. 정부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저감, 빗물 활용, 숲 조성, 하천 정화, 자원순환 등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대상지 25곳이 선정됐다.환경부가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의 맞춤형 녹색전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로, 도시의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한다.대상지 25곳은 사업목적과 예산 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이 11조 1715억 원으로 올해 대비 17.1% 증액됐다. 환경부는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 2일(수)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주요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는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 1조 5642억 원 ▲스마트 그린도시에 526억 원 ▲녹색복원 사업에 666억 원(도시 생태축 복원 116억 원, 국립공원 보전사업 550억 원) 등 그린뉴딜 재정사업에 4.5조 원이 투입된다.그 외 ▲2050 탄소
[Landscape Times] 수년 전, 재미난 소송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노인이 아래층에 이사 온 이웃을 내쫓아 달라고 법원에 호소한 사건이었다. 아래층 남자가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그 연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암에 걸릴까 무섭다고 했다. 게다가 본인은 종일 발코니에서 거리를 바라보는 것이 취미인데 아래층 남자 때문에 발코니에 나갈 수 없으니 개인의 자유도 제한된다고 했다. 일명 발코니 사건으로 알려졌는데 물론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아래층 입주자를 강제로 내쫓을 수 있는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환경부가 1일(화) 2021년 예산·기금안 총지출 규모를 11조 777억 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6.1% 증액된 11조 777억 원이다.이중 예산은 전년도 8조 5,699억 원 대비 17.5% 증액된 10조 735억 원이며, 기금안은 전년도 9,694억 원 대비 3.6% 증액된 1조 42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환경부는 그린뉴딜의 주무 부처답게 그린 뉴딜에 4조 5천억 수준으로 예산을 집중 배정했다. 이는 정부 전체 그린뉴딜 예산안인 8조원의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