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올해 말까지 새로 조성되면서 개방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정부청사 이용자의 다양한 기대수요를 고려해 ‘2023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정부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녹지공간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앞장서는 친환경적인 청사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2022년 새롭게 조성한 구간인 9~13동과 중앙동 11층을 연계해 2~3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람코스를 확대하고, 올해 가을에는 청사 둘레길 코스를 지정해 청사 입주직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보훈 등 입주기관별 특색 있는 옥상정원을 14~17동에 걸쳐 조성, 올해 말까지 새롭게 조성하고, 청사 울타리 주변식재와 산책로(4km) 조성 등을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2023년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도입을 통해 정부청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과 입주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부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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