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래습지 일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인천광역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사업소, 송도 등에서 시민단체 및 생태, 역사, 공원 등 전문가와 함께 ‘소래 일원 가치 찾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시는 국가도시공원으로서 소래습지 일대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간 인천 외곽에 있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으로서 소래를 재발견하기 위해 이번 거버넌스 포럼을 마련했다.소래 일원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매립 이전 자연 해안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인천광역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한다. 여의도 면적(2.9㎢)의 약 2.3배 규모로, 지정이 확정되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이 된다.인천시는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으로 세계적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예정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포함돼 있다.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사)한국조경학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18일(금) 최종 설계안 발표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조경디자인캠프는 ‘낙동강하구와 국가도시공원’을 주제로, 을숙도와 맥도 일원에서 대상지를 선정해 국가도시공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1거점), 공주대학교(2거점), 부산대학교(3거점) 총 3거점에서 진행했으며, 거점별 리더 역할을 맡은 6명의 튜터와 28명의 참가자로 구성됐다.이날 폐막행사는 거점별로 모여, 온라인으로 전체 회의에 접속해 진행했다. 각 거점 및 팀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채석강에서는 화성암과 퇴적암의 경계, 부정합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서로 붙어 있지만 두 지층 간에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아래의 층은 1억7000만 년 전에 형성된 화성암이 자리하고 있다.그 화성암이 지표까지 융기해 오랜 시간 동안 바람과 물에 깎여나갔다. 화성암 위부터 새로운 중생대 백악기 격포리 퇴적층이 약 8500만 년 전에 쌓였고, 마치 무지개떡 처럼 쌓이며 층리가 발달됐다. 공룡시대인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채석강은 하천을 따라 운반된 퇴적물이 호수에 쌓이다가 화산분출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해양수산부가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신규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4년간 총 60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해양수산부가 지원한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및 평가관리기술 개발연구(2017~2021)’에 따르면, 염생식물 군락 복원시 갯벌의 탄소흡수력은 1㎢당 비식생 갯벌은 연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허영진)가 올해 자연환경대상 대상작으로 ‘소래습지 생태공원 자연마당’을 선정했다.한국생태복원협회가 18일(목) aT센터에서 제21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사업부문 일반 9개, 국비지원 16개 총 25개 작품이, 설계부문에는 일반 및 학생이 출품한 18개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영상을 통해 진행됐다.사업부문 대상작 대상지인 소래습지는 1934년부터 1996년까지 오랫동안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화성 매향리 갯벌이 지난 20일(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람사르 습지’ 지정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지난 2018년 국제철새보호기구(EAAFP)에 등재된 매향리 갯벌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3만여 마리의 철새와 저서동물 169종,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의 염생식물이 관찰된다.시는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환경저해요인 정비 등 생명체 보존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방문자센터와 탐방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정부가 발표한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시기보다 앞당겨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7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연 18일(금) ‘제2차 탄소중립‧그린뉴딜 전략대화 및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한국수자원공사는 2035년에는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대비 6배 이상을 감축(771만tCO2, 감축률 616%)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5GW 규모의 수상태양광 추가 보급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풍도와 대부도가 한반도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고 바다 동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는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된다.안산시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주관하는 ‘2021년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에 풍도해역과 대부도 선감해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목) 밝혔다.풍도와 대부도는 기존 육도 바다숲 조성사업지에 대한 사후관리가 우수해 사업지 선정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바다숲 조성관리사업’ 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 유일의 염생습지로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보전가치를 높이기 위한 생태적 기반사업을 올해 조성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일제 강점기인 1934년부터 1970년대까지 염전으로 활용돼오다 소금생산을이 중단되면서 1996년 폐쇄됐다. 그러나 한남정맥과 서해갯벌이 만나 민물과 바닷물이 동시에 공존하는 기수로서 생태적으로 중요한 에코톤(서로 다른 두 생태계 바탕이 만나 다양한 생물군이나 특이종의 출현이 잦은 전이 지대)을 형성하는 입지특성과 8000년 이상의 형성역사를 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갯벌인 소래습지에 생물 다양성을 위한 생태공원 자연마당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환경부 국비 보조사업으로 공원 내 습지와 그 주변 일원 5만㎡에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30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자연마당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면서 환경전문가 토론과 시민단체 자문 등을 거쳤다.시는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 등을 복원하고 저어새나 도요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공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가가 30년 간 추진한 대규모 간척지 새만금에 수목원이 조성된다.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에서 기후대별 국립수목원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수집과 보전, 증식은 물론 해안 및 도서지역의 생물다양성 보고라는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그러나 짧은 기간 내 대규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만큼 생태계 회복 위한 식재방법과 도입 식물종 발굴 또한 수목원의 숙제다.지난 5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독특한 환경 속 해안 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된다.산림청 주최, (주)유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간척지라는 특수 환경에서 조성되는 수목원인만큼 '해안형 수목원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대주제로 접근, 국내외 수목원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해안‧염생식물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점숙 군산대 교수의 ‘해안지형과 생육지 특성에 따른 염생식물 선정 및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인천시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생물서식지 조성과 생태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자연마당조성사업’을 추진하다.소래습지생태공원은 소금 생산 중단과 토지이용 변화 후 지속적인 육상화가 진행됐다. 또한 해수 유입이 중단된 이후 염생식물 군락의 면적이 감소하면서 도요류, 물떼새, 저어새 등의 서식지가 감소되고 있는 현실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 제공과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 강화에 해양생태관광을 접목한 생태마을이 탄생한다..강화군은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을 테마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사기리 분오마을에 3년간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과 더불어 생태관광을 강화 발전의 새로운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녹색 랜드마크가 될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산림청은 내년도 기본계획 용역비 25억 원을 확보하기로 하는 등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
순천시는 지난 8일 ‘순천만 자연생태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또한 이를 기념하여세미나와 연구협력협약식을 진행했다.순천만 자연생태연구소는 순천만 국가정원 내에 위치해 순천만 습지의 자연생태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립된 것이다.이를 위해 순천시는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015년 연구소 건립공사에
한국조경신문 뚜벅이 프로젝트가 태안 신두리 사구를 다녀 온 적이 있다. 2013년 10월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군청에서 사구보전 명목으로 기존 식생을 제거하고 모래를 노출시킨 뒤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서 데크 공사를 하고 있었다.원래 사구는 모래와 식생이 어우러져서 침식이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인데 식생을 없애니 모래가 사막에서처럼 바람에 의해서 이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