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이 국내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UNESCO Ecohydrology Demonstration Site)’으로 선정됐다.울산시는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가 울산 태화강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유네스코가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을 전 세계 알려 관리기법과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현재까지 26개국 37개 시범유역이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울산 태화강과 대전 갑천이 선정됐다. 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DMZ생태연구소와 함께 DMZ 일대 중부지역인 연천, 철원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9개소를 발견했다.산림습원은 산림의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지역을 말한다.국립수목원은 국내 산림습원 중 우수 산림습원 455곳에 대해 3년 주기로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이번이 작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팔공산 도립공원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기후회복 등을 담은 ‘2023년 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중점 추진과제는 ‘건강한 자연, 체감하는 국민’을 비전으로 두고 자연생태계의 기후회복력 제고, 야생생물과의 조화로운 공존, 자연의 혜택 대국민 서비스 확대, 국토환경관리의 과학화 등 4대 핵심 목표로 구성됐다.먼저 자연생태계의 회복력 제고는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수립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2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6곳의 우수사례 지자체를 선정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최우수상에는 오산시 궐동천이 수상했으며 우수상 고양시 대장천과 밀양시 단장천, 장려상 남해군 북변천, 순천시 평곡천, 청주시 용두천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상에 선정된 오산시 궐동천은 도시화로 인해 수질오염, 하천 고유의 자연성 및 수생태가 훼손됐으나,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고 수변 식생을 조성하는 등 수생태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시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진애 인제대 교수, 이하 위원회)이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의결했다.낙동강 하구는 높은 생물다양성과 생산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자 기수생태계로서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크지만 지난 1987년 하굿둑을 건설한 이후, 출현 어종이 단순화되고 식생이 변화해 철새가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됐다.이에 지난 2017년부터 ‘낙동강 하굿둑 수문 시범개방&rsq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DMZ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와 함께 DMZ 일대 김포와 파주 서부지역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7곳을 발견했다고 24일(월) 밝혔다.산림습원은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지역이다.국립수목원이 국내 산림습원 중 생물다양성이 높은 455곳에 대해 3년 주기로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건조, 홍수, 폭풍, 폭염, 폭설, 빙하 해빙. 해수면 상승, 산불, 질병 등 이상기후가 날로 심화되어지고 있어 기후 재앙으로 불리며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이런 현상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UN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총회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률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수질관리가 필요한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기준이 강화된다.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점관리저수지·특별관리해역·지하수보전구역 등 특별히 수질관리가 필요한 지역들이 비점오염원관리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정기준이 구체화된다.비가 내릴 때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돼 유역의 수질·생물 다양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불투수면적을 관리하기 위해 아스팔트처럼 물이 땅 속으로 스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창원시는 지난달 29일(금) 도심하천 중 수질상태가 매우 양호한 신이천의 냉천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 종교계, 환경단체, 교육계 등 16개 단체와 함께 전국 최초의 도심하천 수질1급 수생태계보전 협약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2mg/L 이하이면 1등급의 하천수질로 판정되나 신이천은 지난 8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0.3mg/L로 최우수 하천수질 등급으로 확인된 바 있다.맑은 도심하천의 지속적인 수질보전과 함께 건강한 수생태계보전을 위해 이동과 자은동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광주시는 오는 22일(일)부터 27일(금)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5회 세계하천호수학대회(SIL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하천호수학회회(회장 토마스 매너)·한국하천호수학회(회장 김동섭)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건강한 강, 호수 및 인간을 위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각 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고 이 내용을 세계로 확산시켜 수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뒀다.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콘크리트 등 인공으로 포장된 도시의 도로나 길은 비가 내리더라도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고 각종 미세오염물질이 빗물과 섞여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 부작용을 낳고 있다.하동군이 빗물을 토양으로 유입해 수질을 개선하고자 문화예술회관 주변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한 가운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린빗물인프라는 빗물이 직접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게 해 건강한 물 순환 체계로 개선하기 위한 자연 친화형 사업으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통과하는 투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가족공원묘지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던 인천 대표 하천 옛 굴포천 물길이 복원된다.인천광역시가 11일(금)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치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km 구간으로, 2023년 준공 시까지 총사업비 636억 원(생태하천복원 486억 원, 하수관로정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굴포천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복개되거나 오염된 상태였다. 2008년 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북 진안군 금강 상류에 용담댐이 건설된 이후, 대청댐 유입 용수량이 하루 57만 톤가량 줄면서 오염부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강 수생태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방류량이 감소할 경우 충청권 550만 시·도민의 식수원과 금강 수생태계 건강성이 위협받게 된다. 이에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도와 충북도, 대전시, 세종시는 22일(목) 도청에서 ‘충청권 수자원 상생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고 용담댐 물 합리적 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낙동강, 금강 및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4대강 수계에 대해 2019년도 환경기초조사사업 우수연구 사례집(이하 사례집)을 제작했다.4대강 수계별로 우수과제 4개를 선정해 총 16개 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사례집으로 제작했다. 한강은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를 위한 ‘한강수계 오염지류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금강은 대청호 상류 오염원 모니터링, 낙동강은 물관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역통합관리방안, 영산강은 유해물질 분포특성 연구 등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이재준)이 지난 18일(금) 국립생태원과 서면으로 ‘생태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수생태계 정보 공공데이터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지난 16년 동안 축적한 수원시의 수생태계 정보를 국립생태원에 제공하고, 국립생태원은 받은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전산화해 생태정보포털시스템 ‘에코뱅크’에 게시한다.에코뱅크는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등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대청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댐 홍수터’를 친환경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 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이다. 그러나 무단으로 건축물 등이 들어서고, 무단 경작과 농업폐기물이 투기되는 등 댐 수질 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 사업대상지는 대청댐 상류 서화천 유역의 충북 옥천군 이백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습지의 정의에 하천을 추가해 습지보호지역 등의 지정 근거가 마련되는 등 「습지보전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9일(수) 국회에서 가결 처리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하천구역을 ‘습지보호지역’ 등으로 지정하려는 경우 하천관리청과 반드시 협의절차를 거치도록 했다.또한 보전계획 수립 시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유수 소통능력의 확보 및 유지에 관한 사항과 육역화 방지 및 하천 수생태계 보존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켰다.홍수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산시가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경기도가 도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대상지를 공모, 공모 신청한 4개 시·군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산시를 박람회 개최지로 결정함에 따라, 오산시는 경기도 예산 14억 원을 지원받아 맑음터공원을 비롯해 오산천 일원에서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경기정원박람회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재생 및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2010년부터 시흥 옥구정원을 시작으로 추진해 올해로 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빗물 저장시설 등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가면서 ‘물 순환 도시’, ‘통합 물 관리 체계’ 성과를 인정받아 ‘2020 친환경도시대상’에서 ‘에코시티’로 선정됐다.(사)한국환경정보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친환경도시대상’은 올해 9회로, 전국 기초지자체의 자연환경 보전 노력을 평가해 부문별 ‘에코시티’를 선정한다. 올해는 6개 부문에서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