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현지시간 지난 14일(월) 오후,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대통령 영부인과 함께 빈 대학(Universitat Wien) 식물원을 방문해 식물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관저에서 채소 등의 식물을 가꾸고 있다”며 지난 서울에서 열린 P4G에서 기후환경 극복을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기로 했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산 정상에서만 자생하는 배암나무와 산솜다리 등 고산희귀식물을 이제 경기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설악산 등 고산지대 희귀식물 자체 증식개발을 통해 현지외 보전에 성공하면서 올해부터 이 식물들을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금) 밝혔다.특히 자생지 보존을 위해 현지에서 식물을 굴취하지 않고 종자와 잎, 줄기를 소량 채집해 물향기수목원 내 실험실에서 증식실험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
한라산 백록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발원지이며,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자연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백록담 분화구 주변으로 구상나무, 눈향나무,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한라구절초, 시로미 등 고산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은 평가를 받고
비무장 지대 인접 산림생태계가 원시림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강원도 고성 향로봉 일대 생태계를 14년 만에 재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신갈나무림이 원시림 상태로 있는 것을 조사했으며, 만삼, 왜솜다리, 산작약, 과남풀 등 다수의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지역의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 동부권 생태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물, 식생의 생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2년 민통선이북지역 생태계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DMZ 일원 생태계조사의 하나로 결과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관리, 접경지역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
문화재청은 제주 한라산 백록담을 23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0호로 지정한다.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산 정상 분화구에 있는 호수)로 풍화나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화산(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한겨울에 쌓인 눈은 이른 여름철까지 남아있어 백록담의
지난해 열린 첼시플라워쇼에 한국 최초로 참가한 황지해 작가의 ‘해우소’는 스몰가든에 출품해 최고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DMZ’이라는 주제로 쇼 가든분야에 출품한다. DMZ 정원은 쇼 가든 중에서도 360도 3면 모두 오픈되는 트라이앵글 사이트로 박람회장 내에 2곳 밖에 없는 공간으로, 200~220여㎡ 규모로
설악산의 다양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속초 자생식물원이 내년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는 명당골 일대(노학동 산 337외 6필지)에 조성했던 자생식물단지 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자생식물단지 조성 사업은 2008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도비 등 총 15억원이 투입된 3년차 사업으로 지난 2009년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으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나무, 참꽃나무, 한라구절초 등 제주 희귀·특산식물 자체 증식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라생태숲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자연에서 채취한 씨앗이나 꺾꽂이 등으로 범부처·원추리·꽃창포 등 16종 2만그루의 자생식물을 생산했다. 한라생태숲은 이를 생태숲 보완용으
국내 최대의 유리온실을 갖춘 ‘화성 우리꽃식물원’이 지난 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11만㎡의 부지에 유리온실, 탐구원, 학습원, 생태식물원, 군락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100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이 전시돼 있다. 2883㎡ 규모의 유리온실에는 미니어처로 만든 백두
소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식물에 대한 보전·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은 19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화돼 멸종 또는 감소 위기에 놓인 산림식물종을 보전하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