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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생태학적 가치 높고 자연경관 빼어나
<제주도편> 한라산 백록담(명승 제90호)
[431호] 2017년 01월 23일 (월) 15:08:48 e뉴스팀 news@latimes.kr
   
▲ 한라산 백록담 항공촬영 <사진제공 문화재청>

한라산 백록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발원지이며,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자연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백록담 분화구 주변으로 구상나무, 눈향나무,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한라구절초, 시로미 등 고산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한라산 백록담은 2012년 명승으로 지정됐다.

분화구인 백록담(白鹿潭)은 한라산(1950m) 정상부에 깊이 약 108m, 둘레 약 1720m, 폭 약 550m 규모이며, 갈수기를 제외하면 언제나 2m 내외의 물이 고여 있다.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정상부 분화구에 있는 호수(산정화구호)로 풍화나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상화산의 원지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백록담의 명칭은 한라산 정상 호수 근처에 흰사슴이 많이 살아서 명명되었다고 하며, 최익현의 ‘면암선생문집’, ‘한라산유람기’와 ‘별도진’ 시문 등에서 백록담 주변 경관 묘사와 감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라산 정상부에는 지난 겨울 동안 쌓인 눈이 다음해 초여름까지 녹지 않은 설경이 뛰어나, 사슴을 탄 신선들이 백록담 호수 물을 마시고 간다는 전설과 함께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영주 12경 중 6경에 포함하고 있다.

한라산은 약 78만 년 전에 형성되었지만, 백록담 주변의 화산암은 수 천년 전에 용암이 분출하여 생성됐으며, 백록담 동측과 서측이 서로 다른 암상이 분포하여 다양한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은 제주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호수라는 상징적 의미와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명승으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제주도의 사방이 바라다 보이는 한라산의 조망지점으로서 경관적 가치와 함께, 화산분출로 형성된 산정화구호는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한라산의 지형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명소로 한라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이다.
 

   
▲ 한라산 백록담 <사진제공 문화재청>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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