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환경적 우려에 대해 제기된 점을 반영해 오는 2월 중 최종 의견 후 결정키로 했다.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에 주로 활용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열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는 채소류, 과실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살충제이다.이 약제는 보통독성으로 꿀벌에 대해 안전하며 기피성도 없는 것으로 국내 농약 등록기관인 농촌진흥청에 등록돼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다만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열 약제에 대한 사용이 제한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약제에 대한 위해성 문제가 국회, 언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4일(금)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정책을 비롯해 산불·산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부실 관리 등이 지적됐다.윤미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소나무재선충병 살충제 항공방제 사용 및 생활권 노출 위험을 두고 “올해 제주도 항공방제 대상지를 보면 제주의료원, 대학교, 고등학교 등 생활지역과 인접해있다.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1000ha 구역에 유해성 약품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됐다. 지상 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기존 지정된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3월 21일로 변경하는 「산림기본법」 개정 법안을 윤준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발의했다.개정 법안에는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껴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날이며, 1946년 4월 5일로 정해져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2∼4월 일평균기온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특히 식목일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숲지원센터의 사업 수행범위에 지자체가 관할하는 도시숲 등의 측정·평가를 추가하고, 탄소흡수 기능과 효과를 고려해 전부 또는 일부를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숲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 예고됐다.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충남당진)이 대표 발의한 「도시숲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가 탄소흡수원으로서 기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 할 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들이 영문 표기 때문에 국내에서 조차 ‘한반도 자생식물’의 지위를 잃고 있다.이양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국힘의힘, 인제·고성·양양)은 국정감사에서 산림청과 문화재청·농촌진흥청 등 정부 부처들이 한반도 자생식물을 영어로 표기할 때 ‘Japanese’라고 소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화)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은 산림임업용어사전을 비롯해 매년 발간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5년간 산림청의 국내 멸종위기 수종을 위한 예산은 대북지원사업 예산 198억 원의 20%가 채 되지 않는 39억 원으로 밝혀졌다.홍문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예산홍성)이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산림청 남북산림협력센터, 평화양묘장 묘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해 키우고 있는 묘목중 국내 멸종 위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7만6800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전남담양함평영광장성)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정원문화원 설립 2차년도 예산이 반영돼 원활한 순항이 전개되고 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금) 국회에 제출된 2022년 정부 예산안에는 이개호 의원과 담양군이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한국정원문화원 건립 2차년도 예산 36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총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한국정원문화원 건립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정원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4일(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 제정을 앞두고 있다.지난 2월 소병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은 이틀 전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만장일치로 농해수위 전체회의까지 통과하면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특별법이 제정되면, 예산을 비롯해 범정부 차원의 박람회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정 시기만 되면 목만 댕강 잘린 가로수, 일명 “닭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환경정책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도시숲에 포함되는 가로수는 아파트나 상가 등 사유지에 심긴 경우 행정의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산림청이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눈에는 그야말로 “가로수 수난시대”다.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문제는 지난해 덕수궁 시청 앞 플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지난 27일(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이날 소의원은 박람회 행사가 2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지원의 법적 토대가 조속히 마련될 것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 유치는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그동안 시민유치단과 치밀하게 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나무의사 양성기관’이 현재 12곳에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국회는 지난24일(목)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하면서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지자체별로 1개 이상을 산림청이 지정해 운영토록 했다.홍문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충남홍성·예산)에 따르면 현재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양성기관에서 1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양성기관 정원 부족으로 제도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전체 지원 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허영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성일종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이 각각 대표 발의한 두 개의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병합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목) 열린 제385회 제1차 국회(임시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림축산식품소위원회가 마련한 대안으로 의결됐다.개정법률안 대안에는 ▲수목원의 안정적 운영 및 경영활성화에 필요한 경비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수익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정원이 수목원과 함께 운영하는 주체로만 규정된 것이 오히려 국민의 정원 가꾸기 활동 참여 활성화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정원 확충에 한계가 있다며 지난 6월 김선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이 대표발의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1일(화)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정원의 정의를 공간 및 시설과 그 토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정원치유의 개념을 도입하는 제2조 제1호의2, 제7호를 신설했다. 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홍문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충남홍성·예산)은 미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산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나무의사 양성기관은 현재 충남을 비롯해 울산, 경북, 인천,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설치돼 있지만 높은 수요를 충당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라고 홍 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교육기관이 없는 지역의 경우 높은 경쟁률과 타 지역 이동 등 양질의 교육을 받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김경윤 환경발전재단 이사장은 ‘도시숲법 제정에 대한 소고’를 밝히면서 산림청에 대한 강한 유감의 뜻을 내 비침과 동시에 일제 강점기 수준의 누적된 입법적폐라며 그간의 행위들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그러면서 그동안 조경계에서 논의되고 성토됐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문제점들을 바로 잡기위해 「산림기술법 시행령」과 「산림자원법 시행령」, 「도시숲법」의 개정안들을 정리해 산림청에 제안했다.이에 대해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본부장은 “그동안 산림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제교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수입 금지식물 반입이 16만 건에 달하고 검역병해충 소독불가 1,305건, 금지병해충 발견 41건 등 총 17만 건의 폐기 및 반송이라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에 따르면 국제 교역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수입 식물검역 실적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10년 378만 건이었던 실적은 매년 점차 늘어나 지난해 448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식물검역관 1인당 연간 12,240건에 달하는 물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DMZ 일원이 산불 피해로 인한 몸살이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일반적인 산불과는 달리 헬기를 이용한 진화작업만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현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을)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의 DMZ 일원지역 산불피해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최근 5년간 DMZ 지역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 투입 평균 소요 시간이 1시간 11분으로 골든타임에 비해 20분이나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을 향해 정원문화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박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산림청에 등록된 정원은 국가정원 2곳(순천 순천만‧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1곳(양평 세미원), 민간정원 28곳으로 총 31곳이다. 현재 지방정원 16곳은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산림청은 지난 2017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문화‧산업 실현&rs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숲법이 국민의 환경 이익이라는 ‘공익’을 앞세워 결국 조경산업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산림청은 도시숲 사업 자체가 국민들의 환경 이익을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산림업계와 조경계가 업역 다툼이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펼치면서 법안 마련이 늦어졌다는 식으로 몰아갔다.이에 대해 조경계는 도시숲 법안 마련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법안의 일부 내용만 보완해 줄 것을 요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정원을 수목원과 같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정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토지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토지 등을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 수목원 조성과 함께 정원을 포함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 됐다.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6일(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