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목) 지정된다고 밝혔다.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그 결과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가 9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1월 제2로직봉-양산 위천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시작으로 ▲3월에 창녕 관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광주광역시는 내년 국가유산 관련 국비를 29억원 확보해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2023년 6억원 대비 5배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자치구 정책회의, 문화유산 국비 발굴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또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광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국가지정문화재 명
서울시가 문화재․민간 건축물 등 저층부를 개방, 공공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덕수궁~소공동 사이 위치한 문화재 ‘환구단’ 울타리를 걷어낸다.서울시는 지난 10년간 철제울타리 속에 갇혀 있었던 ‘환구단(원구단) 정문’을 12월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환구단 정문을 비롯해 근대 문화유산 ‘환구단’을 더 쉽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국가지정문화재이자 사적157호이기도 한 ‘환구단’은 근대 역사(고종 및 대한제국) 축에 위치하며 역사적 가치를 갖는 문화유산으로 1897년 고종황제가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2로 직봉(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노선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14곳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직봉(直烽)은 조선시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로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선로상’의 봉수망을 뜻한다.고대부터 조선까지 이어진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내년 예산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초점을 두고 12.4% 증액된 규모로 확정됐다.문화재청이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 문화재 예산을 올해보다 1494억 원 증액된 1조 3508억 원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421억 원), 고도 보존 및 육성(21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문화재 재난예방(21억 원) 등 지역의 문화재 보존‧활용 강화 및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또,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재청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 흥전리 사지(三陟 興田里 寺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삼척 흥전리 사지는 문화재청이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와 실시한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를 통해 조명된 유적이다.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은 사지와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전국에 소재한 폐사지를 대상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은 높이 10.2m, 폭 0.9∼1.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浦項 金光里 新生代 나무化石, Fossil wood from Geumgwangri, Pohang)’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2009년 한반도 식물화석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국도우회도로(일원~문덕)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김항묵 부산대 교수팀에 의해 발굴됐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명승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정자, 누각 등의 조형물 또는 자연물로 이뤄진 조망지로서 자연물, 자연현상, 주거지, 유적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저명한 장소에 근거해 지정된다.문화재청은 “향일암(向日庵)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으로,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경관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비지정문화재인 ‘봉화 청암정’, ‘영주 부석사 안양루’, ‘영주 부석사 범종각’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 인종대왕 태실’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은 경북 봉화군 안동권씨 충재종택 경역 내에 위치한 정자로, 인근에 위치한 석천계곡의 석천정(石泉亭) 등과 함께 현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24일(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제7차 천연기념물분과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노거수 6주를 ‘청와대 노거수 군’명칭으로 오는 30일(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키로 했다.문화재청이 지정 예고한 청와대 노거수군은 반송, 회화나무 3주, 말채나무, 용버들 나무로 문화재위원과 식물전문가 등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조사 결과 ‘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경주 옥산서원 무변루(慶州 玉山書院 無邊樓)는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적 ‘옥산서원(玉山書院)’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외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층으로 된 문루이다.무변루는 1572년 옥산서원 창건과 함께 세워졌으며, 주변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정면 7칸, 옆면 2칸 규모, 맞배지붕으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慶州 玉山書院 無邊樓)’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지난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적 ‘옥산서원(玉山書院)’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외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층으로 된 문루이다.무변루는 1572년 옥산서원이 창건됐을 때 함께 세워졌으며, 주변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규모는 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가지정문화재인 남한산성 성곽 여장이 파손됐는데도 정기적인 점검이 소홀하고 문화재보호구역의 토지대장 상 지목과 실제 이용현황이 다르게 돼 있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여 남한산성 성곽의 체계적인 보존·정비 소홀 등 6건을 지적했다고 지난 16일(월) 밝혔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산성의 여장(몸을 숨겨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성 위에 낮게 덧쌓은 담)은 지난 1975년부터 보수를 해 오고 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난 22일(금) 지정 예고했다.‘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찰, 석불, 고분 등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이자 자연유산인 ‘연기 세종리 은행나무’를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세종 세종리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세종 연기면 세종리 일원에 있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 앞에 있다.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 사당을 그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강원도기념물 ‘봉양리 뽕나무’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정선 봉양리 뽕나무’는 높이 14.6m, 수관폭이 15m에 달해 규모 면에서도 드문 사례로 평가받았고, 비단실을 만드는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뽕나무가 자라는 위치는 강원도 정선군청 앞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시도유형문화재 제89호)이다.정선군 문화유적 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가 주관하는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3차 공청회’가 지난 6일(월)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됐다.공청회에는 황권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과장을 비롯해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자유 서울시립대 박사가 진행을 맡았다.김순기 순천대 교수의 ‘전통조경 동향’, 안승홍 한경대 교수가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과거 물자 교류의 기능을 담당했던 민간교역로 ‘옛길’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훼손을 막고자 명승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이 옛길의 훼손을 막고 보존할 수 있도록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총 6개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영덕 옥계(玉溪)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 소(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 등 독특한 경관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펼쳐지는 곳이다.예로부터 이곳의 빼어난 경관은 ‘남반구북옥계(南盤龜北玉溪)’라 해서 에서도 동남부의 ‘제일가경(第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