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부식 발행인] 대한민국에 공원녹지에 관한 법률은 공원법이 최초다. 1960년대 초반부터 압축 성장을 해오던 우리나라가 뒤늦게 환경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1967년에 공원법을 제정했다.공원법이 정해지던 1967년에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 공해계로 시작된 환경관리 업무는 1980년 환경청으로 승격되고 다시 1994년에 환경부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환경관리업무의 소중함과 광대함을 인식한 당연한 조직개편의 결과다.반면 공원녹지업무는 괄시를 받게 되었다. 중앙정부에서 하던 공원녹지업무가 지방자
[Landscape Times 고정희 박사] 마치 전장에서 꼿꼿한 자세를 지킨 채 그대로 죽어 간 젊은 장수 같았다. 나무를 많이 보아 왔다고 여겼는데 그런 모습으로 죽어간 나무는 처음이었다. 그냥 너도밤나무가 아니다. 보기 드문 인데 근 이십 년 가까이 곁에서 보아 왔고 나름 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준 나무였기에 그 죽음에 면해 받은 충격이 여간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무가 아니다. 베를린시에서 지정한
요즘 뮌헨 바이헨슈테판 대학 조경학과, 식물적용학 전공생의 학사 논문 한 편을 심사하고 있는 중이다. 칼 푀르스터 재단에서 격년제로 대학생 논문상을 주고 있는데 그 논문 심사위원회에 내가 속한 관계로 2년 마다 학생들 졸업논문을 읽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면 교수들이 우수 논문을 한 편 선정하여 재단에 보낸다. 3인으로 구성된 재단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논문을 돌려가며 읽고 심사평을 쓴 뒤 토론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상금이 2천 유로, 원화로 환산하면 2백 5십만원이 넘는 금액이니 학생들에겐 큰 상이
서울시 동대문구는 ‘배봉산 군부대 이적지 생태공원조성 기본계획(안) 설계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는 배봉산 군부대 이적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하여 공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만남과 소통,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지는 동대문구 전농2동 산32-20번지 일대 배봉산 공원이며, 면적은 8230㎡ 규모다.
서울시립대는 ‘도시시민 조경지도자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립대 시민대학에서 시민자치 특성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시 시민 조경지도자 양성과정’은 도시조경의 지도 및 추진, 도시조경에 대한 정보 및 교육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조경개념과 철학(1주차) ▲조경식물과 관리(
‘텃밭’을 조경시설에 포함시키는 ‘서울특별시건축조례 일부개정안’이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상정 예정인 가운데, 입법예고 기간에 조경관련단체에서 제출한 반대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에서는 제25조에 4항을 신설하고, 조경시설
서울시가 추진했던 도시농업관련 업무를 공원녹지국으로 일원화하고, 농업기술센터를 도시농업센터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갔다. 공원녹지국의 산지방재과를 안전을 총괄하는 도시안전실로 이관해 자연재해 방재기능을 통합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올초 푸른도시
서울시는 도심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의자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의자프로젝트’는 한양도성이나 한강, 지하철역, 공공공지, 가로변, 유휴공간 등 시민통행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나무 1-2주를 식재하고, 주변에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나무가 식재된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신청사 실내 수직정원(green wall)이 공개됐다. 신청사는 전면 남측의 유리벽과 그 내부에 또 하나의 벽을 설치한 이중외피(double skin)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수직정원은 그 내부 벽면에 조성됐다. 수직정원은 신청사내 공기정화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실내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제거 그리고 실내온도 조절에
‘커뮤니티에 대한 소고’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최근 몇년새 마을만들기 사업이라는 단어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지만 사업 계획 이전에 마을을 구성해온 개성, 친밀성, 다양성을 얼마나 고려하였는가를 소고해봐야 할 시점”이다.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홀에서 열린 환태평
서울의 한 지자체에서 재개발지역 내 가로수를 벌채하는 것을 본 일부 시민들이 “왜 멀쩡한 나무를 베어내느냐”며 반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자치구는 해당 도로의 선형 변경을 포함한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 중이었지만, 주민들은 사전 협의나 공지도 없는 일방적 행정이라
서울 서대문구 뉴타운 주택재개발 지역 일대에 다 자란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가로수가 영문도 모른 체 모조리 잘려나가 주민들 화가 단단히 났다. 상당수 주민들이 해당 구청과 시청에 “도대체 멀쩡한 가로수를 왜 자르냐”는 내용의 항의가 빗발쳤다.이 소식을 들은 (사)생명의 숲 김승순 숲보전정책팀장이 지난 8일 현장을 찾아보니 해당 지역
이원영 서울시 공원조성과 팀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1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4・5급 승진’에서 이원영 팀장을 비롯해 4급 33명, 5급 58명의 심사 승진 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5급(사무관)으로 승진한 녹지직은 배정복(자연생태과), 윤봉섭(서울대공원), 오대근(중랑구), 김영준(강서구)
서울시는 부서별로 제각각 추진하던 도시농업 관련업무를 공원녹지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공원녹지국내에 도시농업 담당부서가 신설되며, 경제진흥부 생활경제과 산하기구인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센터로 강화되어 공원녹지국 산하기구로 편입된다. 특히, 5급기구인 농업기술센터는 4급기구인 도시농업센터로 확대·강화돼 도시농업 기술개발과 농업교육을 체
서울시는 노들섬 도시농업공원(노들텃밭)에서 ‘1박2일 캠핑’과 ‘노들텃밭 어린농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들텃밭 1박 2일캠핑’은 도시농업, 건강한 먹거리, 토종문화에 대한 도시민들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도시농업을 함께 체험하고, 서울 한복
서울시가 공원녹지 개발사업 추진시 활용될 ‘공원녹지분야 협의 매뉴얼(기준)’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 공원녹지국은 지난달 30일 ‘공원 녹지분야 협의 매뉴얼(안)’을 공개했다.이 매뉴얼은 각종 개발사업 시행시 의무적으로 포함되는 공원녹지 및 조경 개발사업 시 실무진을 위한 협의기준을 명시하기 위해 제작됐다.
서울시가 시내 가로수를 순차적으로 모두 시민에게 입양시켜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서울시는 그동안 시와 25개 자치구의 공공인력과 비용으로만 관래했던 가로수 관리를 시민이 입양해 직접 관리하게 하는 ‘가로수 입양하기’제도를 도입, 이에 참여할 단체, 학교, 기업의 신청을 9월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입양 대상은 서울시내 127
서울시는 공원소외지역에 조성되는 한뼘동네공원 ‘쌈지마당’ 시범지역으로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327-23일대 시유지(195㎡)와 관악구 봉천동 일대 사유지(157.7㎡)다. 최종 선정된 구로구 개봉동 일대는 개봉가압장 부지로 개봉 2치안센터 이전 후 강서수도사업소에서 창고로 사용하고 있으
국토해양부가 국가하천 주변의 ‘텃밭’ 조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위해 하천법 개정에 나섰다.국토부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추진하려 했던 이촌한강공원 ‘텃밭 조성사업’과 하천지구의 텃밭 조성 사례가 다시 재발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경작을 목적으로 하는 하천점용에 대한 공공기관 등과 개
서울시가 중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방제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년부터 주택지와 명승지, 사찰 등으로부터 300m, 주요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양쪽 50m 등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우선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그 피해가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는 남산은 시민 이용객이 많은 남산의 특수성을 감안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