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들텃밭체험프로그램

서울시는 노들섬 도시농업공원(노들텃밭)에서 ‘1박2일 캠핑’과 ‘노들텃밭 어린농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노들텃밭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서울시가 주최한다.

‘노들텃밭 1박 2일캠핑’은 도시농업, 건강한 먹거리, 토종문화에 대한 도시민들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도시농업을 함께 체험하고, 서울 한복판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하며, 다양한 농사・문화체험으로 유기농과 토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가족들은 절기에 맞는 농사체험과 공동노동(울력)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퇴비를 넣어 흙을 갈아엎고 김장배추밭도 만들고, 저녁에 먹을 농작물도 수확한다. 저녁에는 본격적인 시골체험을 하게 되는데, ‘서리체험’과 ‘깜깜한 화장실 가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도시농업과 관련된 강연, 토종콘서트,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핑은 오는 16일-19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생을 가족으로 1회당 20가족 60명내외이다.

한편, 캠핑이 어려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위해 노들텃밭 견학 체험 프로그램인 ‘노들텃밭 어린농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들텃밭 어린농부 체험’은 토종논과 토종밭, 시골원두막과 생태화장실 등 노들텃밭이 갖고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재료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업, 생태를 경험하도록 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텃밭 재배현장을 둘러보며 우리가 먹는 먹거리와 작물에 대한 이야기 ▲60여가지의 토종벼, 30여 가지의 토종곡식과 채소 등의 특징과 모습을 직접 보며 학습하기 ▲논에서 자라는 다양한 생물을 직접 채집・관찰하는 프로그램 ▲시골원두막, 생태화장실, 흙놀이장 등 생태환결시설 이용하기 등이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노들텃밭 어린 농부 체험’은 월요일과 금요일까지 사전신청에 의해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30여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노들텃밭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들텃밭지원센터(02-792-7520)로 문의하면된다.

한편,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노들텃밭이 도시농업의 다양한 농사・문화 체험 거점 공간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농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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