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오색케이블카 건설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구하면서 강원도 양양군과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양양군이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설악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이 이행하기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라며 이에 대해 재보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에 대한 양양군의 취소심판 청구를 지난 21일(수) 접수했다고
[Landscape Times] 주류 경제학의 인간행위에 대한 기본 가정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으로 요약된다. 만일 주류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간이 자기 이익만을 목표로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는 하딘(1968)이 주장하는 것처럼 ‘공유지의 비극’으로 공멸하고 말았을 것이다.개릿 하딘(Garret Hardin, 1968)이 ‘사이언스(Science)’ 지에 발표한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은 당시 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수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44종을 포함해 총 4315종으로 확인되면서 보호지역인 국립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환경부가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생태원 주관으로 진행한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민북지역이란 민통선으로부터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까지의 지역(1133㎢)을 뜻한다.이번 조사는 민북지역을 동부해안(인제
[Landscape Times] 싱가포르는 바이오필릭 시티로의 명성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보면 바이오필리아,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도심 내 녹지율이 낮아지고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녹지율이 더욱 높아지고 도심 내 보행 및 자전거 동선의 연결성이 더욱 확대되어 왔다.1986년에서 2020년까지 싱가포르 인구는 27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증가하였는데, 공공녹지 면적 비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4일(월) 안성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오는 2023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 등 총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생태숲길(27.7km)을 복원하고, 3개의 순환코스(칠장산, 금광호수, 서운산)를 연계시켜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관계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1970년대 초 우리나라에 ‘조경’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후, 1980년대 한국조경의 태동기를 거쳐 어느덧 반세기가 흘렀다. 현시점에서 조경가들은 한국조경을 어떻게 해석할지 그리고 1세대 조경의 유산, 그중에서도 한국조경의 대표작인 ‘파리공원’을 어떻게 재정립할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한국조경설계의 태동-파리공원과 1980년대 조경설계’를 주제로 지난 22일(토) 제5차 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이 철거되고 오는 7월까지 생태적 복원이 시행된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복원 대상지 3곳은 냉천골 휴게소(해발 820m), 금강골 휴게소(해발 720m), 보현재 휴게소(해발 620m)로 지난 1970년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이전인 196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됐던 곳들이다.이들 고지대 휴게소는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민원발생 등 생태계 훼손의 주범으로 지적받아 왔다.국립공원공단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기후위기 시대 국립공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실현방안을 모색하고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과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오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심포지엄에는 임 의원을 비롯해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등 50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