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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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4일(월) 안성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 등 총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생태숲길(27.7km)을 복원하고, 3개의 순환코스(칠장산, 금광호수, 서운산)를 연계시켜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관계부서 공무원 및 국립공원공단 등 16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업체인 ㈜유신 관계자의 최종보고 후 관계 부서간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핵심요소인 탐방 노선도와 구간별 탐방 주제, 주요 부대시설 등을 선정함으로써 본격적인 탐방로 조성사업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탐방로 노선(생태숲길(종주)구간: 27.7km, 순환코스 3구간: 47.7km), 탐방 주제인 “신비의 숲이 열린다-‘7개의 숲을 넘어 비로소 빛을 발하다’” 및 핵심 콘텐츠(생태적·문화적·장소적) 설정, 주요 부대시설과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시설 설치 계획으로, 향후 국립공원공단 설계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북정맥의 자연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고, 국립공원공단의 노하우와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안성시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수도권 최고의 생태문화 탐방로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인 9월~10월경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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