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서영은·송율 용인바이오고 학생 선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리옹 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국가대표 선발전’이 지난 25일(월)부터 26일(화)일 양일간 남부기술교육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틀간의 선발전을 통해 ‘2024 리옹 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분야 국가대표로 서영은· 송율 용인바이오고 학생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오승현·박재현 김해생명과학고 학생과 은상을 수상한 서영은·송율 용인바이오고 학생의 경합으로 치러졌다.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간 토공 ▲조적 ▲목공 ▲수경설비 ▲포장 ▲식재 ▲경관정리 공정을 진행했다. 조성 정원 규모는 3.5m×4.0m로 국제기능올림픽 보다는 작은 크기다. 심사위원은 참가팀의 ▲체력, 지구력과 협력도 ▲도면 이해도 ▲ 공정 이해 및 작업 숙련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국가대표 팀을 선발했다.

오웅성 국제기능올림픽 국제지도위원은 심사평에서 “오늘부터 서영은, 송율 학생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가대표다. 자부심 용기를 가지고 함께 리옹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가자”라고 말했다.

이병욱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은 선발전 둘째 날에 참석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조경가드닝 분야는 앞으로 지속해 투자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선수 선발전이 조금 더 일찍 치러졌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아시아 기능경기대회가 11월 말에 열린다. 1위 팀은 국가대표로, 2위 팀은 다음 아시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공단이나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더 집중적으로 훈련을 기능올림픽에서 성과가 좋다. 제과제빵, 미용, 용접, IT 등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보면 정말 치열하다. 지방대회, 민간대회, 전국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리면 더욱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 기능 대회 및 기업의 지원을 독려했다.

한편,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 선발을 위해 ,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를 주관했으며, 지난 7월에 두 차례 걸쳐 각 멘토기업으로부터 공종별 전문 멘토링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송율 용인바이오고 학생은 “대회를 위해 고교 1학년 때부터 출전해 올해로 3년 차다. 매회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을 느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애썼는데 그 결과다. 국가대표가 됐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1년 동안 보완해 내년에 리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리옹 기능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신승재 용인바이오고등학교 지도교사는 “학교에서 부족한 장비와 시공 연습장을 갖추도록 최대한 지원해주셨다. 학부모님 또한 학생들을 믿고 맡기셨으며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도 늦은 밤까지 대회를 위해 연습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선발된 국가 대표팀은 1년간 오웅성 국제기능올림픽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아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참가한다. 국제기능올림픽 금·은·동 메달 수상자는 병역특례 및 포상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024년 9월 10일(화)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되며, 약 75개 회원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조경가드닝 분야를 포함해 총 50개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