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 조감도 ⓒ순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오는 4월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로 ‘오천그린광장’을 공개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오는 4일(토) 열리는 박람회 ‘붐 업 페스타’ 장소를 ‘오천그린광장’으로 결정하고 정원박람회의 작은 예고편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기능에 머물던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곳이다.

시는 저류지에 사계절 잔디를 깔고 어싱길과 경관조명, 바닥분수 등을 연출해 모든 시민이 곳에 광장에 모여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는 ‘광장문화’를 꽃 피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천그린광장은 1.2km 길이로 국내에서 가장 긴 마로니에 길까지 더해져 도심 정원의 대표 명소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오천그린광장은 삶 속의 정원을 대표하는 2023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자 새로운 광장문화를 이끌어 낼 모델”이라며 “도시로 끌어들인 정원이 도시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내는지,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면서 “순천은 대한민국 도시발전의 이정표이자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 붐 업 페스타는 전남지역 시군 단체장 및 각계각층의 초청 인사, 시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카이, 비오, 소유, 김범수, 김희재, 제이위버, 나영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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