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이 내달 22일(일)까지 ‘우리꽃 무궁화랑’을 주제로 ‘무궁화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무궁화 전시회는 벌레가 많이 꼬이고, 꽃이 지면 주변이 더러워진다는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계열별 무궁화 약 100여 점을 선보이고, 무궁화동산 일대에 조성된 무궁화 전시장에서는 무궁화 품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무궁화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8월 8일(일) ‘무궁화의 날’을 기념해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전시화단을 조성한다. 무궁화와 함께 다양한 식물을 함께 배치해 정원수로서 무궁화의 조화로운 아름다움도 볼거리다.
식물연구부 전시 기획자는 “우리꽃 무궁화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지 말고 무궁화 전시회를 통해 무궁화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무궁화 외에도 전시장소 내에 ‘포토존’을 비롯해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방문자는 아침고요를 재밌게 즐기고 남긴 추억을 인스타그램에 ‘#아침고요무궁화전시회’를 걸어 게시하면 전시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수목원 입장표(1인당 2매)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 여름 강렬하고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백합을 비롯해 원추리, 금꿩의 다리, 다알리아 등 많은 여름 꽃들이 정원 곳곳을 물들인다. 특히 7월 말부터 정원 곳곳에 피어나는 순백의 ‘나무수국’은 단연 이 시기 최고의 포토 장소로 인기가 높다. 수목원을 흐르는 시원한 계곡 또한 여름 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여름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된다. 잣의 고장인 만큼 직접 잣송이를 까고 맛볼 수 있는 잣까기 체험을 비롯해 시원한 여름날을 겨냥한 ‘워터보틀’과 ‘마리모 보틀’ 등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시국에 대응해 4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필수 착용과 관람객간 2m 거리두기 등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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