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세계박람회장 조감도

현대건설이 올해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종합평가결과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조경을 맡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 ‘제5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 이어 2회 연속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일관된 조경정책을 비롯해 용인광교 힐스테이트에 드러난 공동주택 공원녹지분야의 우수한 설계시공 능력 등 두루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조경 시공능력평가금액 1위로 효율적 예산 편성을 통한 건전한 조경산업 발전을 이끄는 한편 조경관련 신사업 분야 진출 모색에도 활발했다.

공원녹지분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용인광교힐스테이트는 광교산으로부터 이어지는 친환경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계곡의 물길과 바람, 녹색숲을 연결한 시설물과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 조경공사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한 평가가 크게 작용됐다.

전남 여수산항 일대 34만3천여㎡에 조성된 여수박람회장은 해양문화 특성을 훌륭히 살려낸 공간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땅과 바다가 만나고 소통하는 생명의 공간 갯벌, 그 흐름의 통로인 갯골을 모티브로한 ‘Living Sea Front Park’ 는 산과 바다, 도시와 문명이 만나는 공간 구조 안에서 전시시설 및 주요 외부공간의 합리적 배치 및 여수와 해양, 갯골의 흐름을 이미지화한 시설의 통합적 디자인을 통해 해양박람회의 경관적 특성을 부여했다.

또한 Big-O, Ocean Mall, Expo Digital Gallery등 해양박람회 상징공간 조성 및 전시관과 연계된 5개 테마광장 계획, 그늘면적 확충 및 체감온도저감시설 계획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적극사용, 사후 철거구간에 대한 재활용 계획 등을 통해 친환경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박찬우 건축기술지원실장은 “현대건설이 조경분야에서 상당히 열심히 일해 왔다”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절약 등 다양한 분야 활동을 넓혀 우리 조경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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