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대표 이재영)는 조경정책 및 공원녹지, 생태조경, 문화관광, 농촌경관 5개 부문에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제6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원녹지부문에는 광교신도시 공원녹지를, 생태조경부문에는 광교호수공원을 소개했으며, 문화관광부문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농촌경관조성부문에는 연인산 도립공원의 사업성과를 제출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평가기간 대비 조경 예산의 140% 증가 및 사업규모 그리고 녹지면적 확대로 조경사업의 저변 확대와 친환경 도시건설을 주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경설계팀 신설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 및 조경전문가의 적극적 활용 그리고 주민참여형 공원조성 등의 성과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조경관련 예산 집행비율은 2012년 이후에는 총예산 대비 10% 내외로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2015년까지 본사에 4개 조경팀을 둔 ‘조경경관처(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적인 사업 중 하나인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은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변화에 대한 대처’라는 주제로 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담는 3가지 층의 ‘어반레비’와 6개 주제의 ‘둠벙’을 조성하여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도시기능의 쾌적성과 생태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녹지율 43.75%를 차지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공원녹지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산을 오르는 8% 숲속 산책로 및 센트럴마운틴의 그레이트론을 조성했다. 또한 11개의 주제 놀이터와 호수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통한 숲속 마당 등을 조성해 도시 활력과 녹음 제공을 통한 생태보전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총 294개 첨단 R&D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주요 보행축에는 첨단산업 관련 문화 네트워킹을 위한 ‘문화공간 연결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성했으며, 첨단산업별 아이템을 모티브로 환상, 어울, 빛나래, 우주 등을 주제로 시설물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공원 및 광장을 조성해 단지 내 근무자들에 대한 쉼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인산 도립공원은 집단시설 지구내 탐방안내소 및 보행중심의 실개천 등 경관시설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용추계곡변 숲길을 따라 6㎞ 생태경관 탐방로 및 목교, 쉼터 및 데크를 조성해 경관복원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편,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경기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토와 도시공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우리나라 자연환경, 문화, 지역특성에 맞는 조경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다가가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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