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유수지에 조성된 저어새섬

최근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생태조경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만 갯벌의 핵심공간인 송도지역을 매립 등 개발압력으로부터 보호해 기존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는 장기적 관점의 사업 추진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남동유수지에서 송도갯벌로 이어지는 생태복원 체계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공생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남공유수지에 습초지와 조류 보호를 위한 완충림 조성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송도갯벌 인근에 완충녹지 조성과 갯벌과 도시 생태성 보호를 위한 습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현재 송도지역에는 민물도요, 청둥오리를 비롯해 저어새, 큰기러기 등 희규 조류까지 총 70여종 17만여개체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원녹지 담당자는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우리 송도에 입주하는 등 조경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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