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도심지인 ‘창경궁로’가 걷기 편한 중심 보행거리로 거듭난다. 넓어진 도보와 함께 문화·상업·교통·녹지가 아우르는 도심지로 변신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한다.서울시는 종로4가에서 을지로4가까지 약 0.45km 구간을 대상으로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 공사를 3월 착공한다고 밝혔다.창경궁로는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며, 창경궁으로 진입하는 길이라는 큰 상징성을 가지는 주요 거리임에도 주변 상가의 시설물 난립, 노후된 보도포장 등으로 보행이 불편했던 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는 2024년 첫
서울 동쪽 ‘중랑천’, 서쪽 ‘청계천’, 북쪽 ‘정릉천’에서 ‘한강’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총길이 약 1.7㎞의 도심 속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개통된다.그동안 청계천‧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들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천 변을 벗어나 일반도로로 불안하게 우회해야 했던 라이더들이 이제는 도심 속에서 안전한 원스톱 라이딩이 가능하게 됐다.서울시는 오는 15일(목),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자전거도로 신설 및 정비를 통해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총 1,655m
서울시가 관광객을 위해 10대 주요 관문에 서울의 정체성과 환영의 의미를 담은 ‘상징가로 숲’을 조성한다.또 서촌․익선동 등 도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 내 5곳의 보도폭을 넓히고, 보․차도 단차를 없애는 등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도시의 인상을 좌우하는 공사장 가림막,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 디자인도 바꿔나간다.서울시가 지난달 내놓은 ‘서울 관광인프라 종합계획’ 4대 전략 중 ▴환대(Welcome)와 ▴청결(Clean) 실현을 위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통해 긍정적인 인상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내 영등포구 구간과 금천구 구간의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와 녹지를 조성한다.이번 공사는 영등포구 구간 목동교부터 신정교 사이 2km와 금천구 구간 광명교부터 금천교 사이 1.7km이다. 시는 오목교와 광명대교 구간에 있던 입체교차로는 평면교차로로 변경해 보행 친화성을 높이고 서부간선도로로 인한 생활권 단절 문제 해소된다고 설명했다.‘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오는 9월 4일(월)에 착공을 시작된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하는 등 2026년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조경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조경총괄계획가'를 위촉하며 조경품질에 진심을 담았다.LH는 13일(목) 용산공원사업단에서 학계와 설계, 시공 등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3기신도시 조경총괄계획가(LMP, Landscape Master Planner)를 위촉하고, ‘3기신도시 공원녹지 조경방향 및 특화전략’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위촉된 3기 신도시 조경총괄계획 조경전문가는 김건우 한양대 교수와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김복영 중부대 교수, 양태진 조경설계사무소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는 용산 가족공원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조성했다.‘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 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일반시민, 이동약자들이 시설 이용 시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시민들 이용이 많은 놀이터와 주차시설 등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와 유아 동반 이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직접 일상 속 불편 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기획한 행사이다.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무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외운동기구 생산 및 설치한 ㈜디자인파크개발(대표 김요섭)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감세대형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기존 그늘막의 세대교체를 선언하는 새로운 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된다.디자인파크개발은 오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에서 야외운동기구, 스마트그늘막, 스윙벤치, 미세먼지신호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야외운동기구의 경우 젊은층, 시니어, 장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디자인파크개발(대표 김요섭)에서 대한민국조경박람회 기간 동안 디자인파크개발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아이언세트 1명, 제주도여행권(2박 3일. 2인) 1명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이벤트 참가방법은 대한민국조경박람회가 열리는 5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디자인파크개발 전시부스를 방문해 명함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설계사, 시공사 및 발주처를 대상으로 하며, 경품은 신청자 중 추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우리 도시에는 ‘감성’이 부족하다. 감성을 불어넣기 위한 가장 좋은 소재는 ‘물’이다. 서울이라는 대도시는 지천과 실개천이 마치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우리는 ‘지천과 실개천’을 이용해 생활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수변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014년 도입된 서울시 총괄건축가 제도는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집이라는 작은 주거 단위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목) 농업기술센터에서 아동의 놀이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된 시민조사단의 놀이터 조사 결과를 듣는 ‘놀이환경 진단사업 성과 공유 간담회’를 열었다.놀이환경 진단사업은 지난 4월 시가 국제아동 권리보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 시민이 직접 시 전체 공공놀이터 59곳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실시된 진단분야는 놀이터 접근성, 환경현황, 놀이기구, 놀이성 등 4개 부문으로, 진단 결과 아동 기준으로 환경현황과 놀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교통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1.7㎞ 길이의 ‘녹색 통학길’이 올해 송파·양천·구로 일대 학교 통학로에 조성된다.서울시가 2018년 시범으로 시작한 ‘학교 통학로 녹화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서울충무초, 서울하늘초 등 10개 통학로를 조성 완료함에 따라 미세먼지 및 기온 저감 효과는 물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쾌적한 통학로를 제공해왔다. 아울러 기업과 정부부처의 통학로 녹화 사업
[Landscape Times] 필자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다. 주거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길 건너 언덕을 올라 인근의 산에 가거나, 버스를 타고 여의도 한강공원에 방문해야 한다. 근무지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고층 상업용 건물에 있다. 근무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 고속도로와 아파트 사이의 소음 차단벽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에 가거나, 전철을 타고 선정릉에 방문해야 한다.본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고령자도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정책과 보행유관 사업에는 필수적으로 보행성 평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를 통해 제기됐다. 서울연구원 이신해 선임연구위원과 정상미 연구원이 ‘걷는 도시, 서울’ 정책효과와 향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14일(월) 정책리포트를 발행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다양한 보행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걷는 도시, 서울’이라는 종합계획을 세워 보행친화 정책을 극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올해 대비 6조 9258억이 증가한 57조 575억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은 정부안(23조 1348억) 대비 4636억이 증액됐고, 주택도시기금이 정부안(33조 5901억) 대비 1310억이 감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혁신, 지역 활력제고를 위한 사업과, 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 등에 주로 투입된다.2019년 1월에 발표한 15개 예타 면제사업(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내년 예산으로 4007억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 한강공원의 보행로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갖추게 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보행로에 대한 올해 152건의 불편사항을 조치하고,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한강공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걸으며 보행에 지장이 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총 15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했다.그 중 장애물 제거나 청소 등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스마트쉘터’의 디자인으로 한옥의 유려한 곡선과 처마의 라인을 현대화한 ‘한국의 美’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부터 시범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설치될 스마트쉘터는 사계절 녹색식물을 느낄 수 있는 도심정원으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에 설치돼있는 중앙분리대 가드레인 대신 녹지축이 조성되고, 벽면에는 수직정원을 조성한다.또 비가 오면 승하차 시 우산을 접고 피는 등의 불편함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
[Landscape Times] 작년 10월 아모레성수 준공 이후에도 성수정원의 설계/시공과정에 대한 현장안내를 요청받아 종종 성수동을 방문했다. 별도의 주차공간도 없고 많은 인원이 집결하기에 전면공간이 협소한 까닭에 성수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느낄 겸 성수역 4번출구 부근 ‘우란문화재단’의 공개공지를 출발장소로 삼았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형태와 밝은 색채의 콘크리트 신축건물 앞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자작나무 여러 그루를 모아심어 겨울철 따스한 햇살은 받아들이고, 다른 계절엔 충분한 그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세종대로가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서울의 ‘대표보행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시는 도로 공간 재편사업의 핵심인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 공사를 5월 착공해 금년 말 완료할 예정이라 밝혔다,도로공간재편사업은 차로 수나 폭을 줄여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대표보행거리 조성으로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