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챔버페스트는 대구그린트러스트와 공동 진행으로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측백나무숲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음악인문콘서트 를 2024년 3월 22일(금) 저녁 7시30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으로 도동측백나무숲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하는 노력에 동참함은 물론, 더욱 많은 시민들이 그린 대구에 새로운 관심을 갖고, 나아가 ‘국가정원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기후 환경의 중요성과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고, 도시인의 고독과 소외, 도시화·문명화로 증대되는 환경
수원 일월·영흥수목원에 대형 ‘곰돌이 푸’가 나타났다. 일월·영흥 수목원은 5월 31일(금 )까지 ‘곰돌이 푸, 달콤한 여행’ 기획전을 연다.두 수목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높이 9m ‘곰돌이 푸’ 애드벌룬(공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 온실에서는 꿀벌이 좋아하는 아카시아, 로즈마리, 방크시아, 호주매화, 유리오프스 등 다양한 밀원식물(벌에게 꽃꿀·꽃가루 등 먹이를 제공하는 식물)을 전시한다. 각 밀원식물의 안내판에는 꿀벌스티커를 붙였다.3월부터는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꿀벌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밀원식물을 알려주
우리나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 개나리처럼 호주에도 봄을 대표하는 꽃이 있다. 바로 아카시아속 꽃이다. 봄꽃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빠르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호주의 상징이며 국화인 골든와틀(Acasia pycnantha)과 같은 아카시아속의 꽃들이 활짝 펴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지난 1월 8일(월)부터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 A.Cunn. ex G. Don)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매달 초록빛이 가득한 식물원과 수목원을 한 곳씩 소개하고 있다. 겨울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지만, 겨울 식물애호가들의 또 다른 즐거움은 ‘온실’ 아닐까?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눈앞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 서울식물원에 도착했다.서울식물원의 면적은 축구장(7,140㎡)의 약 70배 크기인, 50만 4,000㎡다. 이는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남짓한 규모다. 이곳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 공원(Botanic Garden+Park)을 표방해, 공원(Park)은 24시간 개방되며 야외 주제 정원과 세계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하고도 하루 중 반나절만 그 경관을 즐길 수 있다면 아쉬움이 클것이다. 야간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정원을 만드는 조경의 완성은 바로 조명이다.경기도 광주 퇴촌 일곱계절의 정원에서 지난 13일(수) 14시 함용면 조경조명 크림 대표의 ‘정원 조명의 이해’ 특강이 진행됐다. 크림은 조경조명 전문업체로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사천 LIG 연수원 ▲더스타휴 CC 골프앤리조트 등의 조경조명을 디자인하고 시공했다. 크림은 빛이 투영되는 피사체의 질감, 사람들의 동선과 시선각도, 인테리어와의 조화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조
올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겨울의 정취를 자아내는 축제가 펼쳐진다.서울시는 오는 12월 15일(금)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1일(일)까지 총 38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이하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 사이에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연출로 비주얼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서울윈터페스타(윈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프로젝션 맵핑)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나무들이 물을 내리고 휴면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늦가을부터, 땅이 얼고 식물이 조용히 쉬어가는 겨울은 정원의 일곱 계절 중 가장 긴 시간이다. 겨울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겨울정원을 만나러 지난 14(화)일 일월수목원으로 향했다.식물이 주는 환대일원수목원은 수원시 시민들이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한 ‘도심형 수목원’이다.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수원시의 ‘생태 랜드마크’다.또한 일월수목원
강물이 얼면 ‘삼도정’을 친견할 수 있는 겨울 풍류도담삼봉은 ‘삼도정(三島亭)’의 입지가 뛰어나다. 세 개의 봉우리가 한쪽으로 기울어 삼도정이 있는 ‘장군봉’ 입장에서 보면 하나는 나를 쳐다보고 있고, 하나는 나를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처봉’과 ‘첩봉’이라는 네이밍 스토리가 가능해진다. 조선 건국의 주역인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호가 도담삼봉의 삼봉이고 지금의 북한산인 삼각산 아래 살던 정도전의 유년기에 이미 삼봉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물론 영주, 안동, 제천, 원주 등을 오가며 지냈지만, 삼각산 옛집에
서울식물원은 ‘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도심형 식물원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11월13일(월) 9시 30분부터 13시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연사 및 좌장,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해외 연사의 강연은 사전 제작된 영상 상영으로 진행된다.'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치유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국내․외 식물원들의 접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025년 5월에 개최될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1987년 영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100여 개국 800개의 식물원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회원 기구인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총회로서 50여 개국 식물원 교육 전문가 약 500명 이상이 모이는 식물원 교육 분야 최고의 행사다.1991년에 네덜란드에서 처음 개최돼 유럽, 미국, 남미, 호주, 인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썸머 블룸: 달빛아래 화려한 초대!’라는 주제로 열대 수련 전시회를 8월 8일(화)부터 10월 6일(금)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전 전시회보다 규모가 크고 더욱 화려한 열대 수련들로 전시된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열대 수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세미원에서 기증한 열대 수련도 함께 전시된다.전시회 주요 수종으로는 ▲열대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빅토리아 수련 2종(Victoria cruziana, V. amazonica) ▲호주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기간티아 수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은 지난 20일(목) 호주온실에서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식물들의 기나긴 여행-식물수집가의 특별한 상자’ 전시 개막 행사를 가졌다.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과 사립이 좋은 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에 70여 개의 식물원·수목원이 있는데 양적으로 증가를 했지만 이제는 각각의 차별화, 전통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한택식물원이 선구자로서 사립에게 좋은 모델을 제시해 줘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도 “자주 방문하면서 매년 식물들이 켜켜이 쌓아가는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첫 지의류 정원 ‘숲의 옷, 지의류 정원(Lichen Garden)’을 개장했다.지의류(Lichen)는 곰팡이(Fungi)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Algae)가 공생을 유지하는 독특한 복합생명체이다. 지의류는 극지, 고산,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도 잘 적응해 사막화 방지 활동 시 토양을 안정화하는 연구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환경오염에 취약해 대기오염 지표생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지의류는 국내에 1000여종,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지의류 정원이 있는 곳은 지의류 연
서울특별시는 매년 시민의 녹색공간조성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도 ‘2022 서울특별시 조경상·푸른도시상’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지난달에 실시한 서울시 조경상과 푸른도시상 공모 심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현장에서의 행동과 표정에 많은 감동을 받아서 녹색복지 행정의 지속과 확대를 논하고자 한다.서울시 푸른도시상은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녹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시행되고 있어서 시민들이 잘 알고 있으며, 서울시 푸른도시상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WFRS, World Federation of Rose Societies)가 주최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에 선정됐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 3일(목) 막을 내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세계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 장미원이 수상했다고 지난 8일(화) 밝혔다.‘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는 장미 정원의 규모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전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탄소중립은 조경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지난 31일(수) 광주서 개막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조연설에서 베카디자인 소속 수석조경가인 크레이그 포콕(Craig Pocock)이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경설계 디자인부터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적용돼야 한다며 저탄소 디자인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포콕은 뉴질랜드, 인도, 호주, 미국 등지에서 도시 및 경관설계 작업을 하며 18년 간 조경과 탄소배출량 관계를 연구해온 결과, 현재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대부분 기후변화에 대응에 역행하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내년 개장 예정인 수원수목원에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식물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시는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종자·생체 등)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년 제3회 LH가든쇼를 통해 21개 공공정원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 조성, 전시된 가운데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검단의 지역성과 대지의 생명을 다양한 정원으로 해석한 국내 공모 작가정원 및 국내외 초청정원이 관람객을 발길을 붙잡았다. 작가정원 대상_김단비의 ‘그럼에도 대지에는’시공_수풀리안, 숲을위한주식회사인간이 대지를 영위하는 행동을 성찰하고 저마다 다르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검단’의 생명력을 정원으로 해석하고 되돌아본 정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9일(일) 막 내린 제3회 LH가든쇼에 RHS 첼시플라워쇼에서 아홉 차례 금메달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의 해외초청정원이 인천 검단 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 조성돼 관람객을 찾았다.앤디 스터전은 정원이 조성되는 검단 신도시 공원이 바다와 인접한 갯벌이자 농경지였다는 데 영감을 받아 단차가 있는 3개의 테라스와 수경시설로 장소성을 표현했다.특히, 주변의 교목과 원래의 경사지 단차를 활용해 자연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를 동시에 담았다. 테라스는 녹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일명 ‘닭발 가지치기’로 훼손 논란이 된 가로수가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리된다.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지자체 및 관계 부처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해 가로수, 공원 산책로 등의 녹지공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일) 밝혔다.현재 가로수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지자체 조례·지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나무 몸통만 남기는 지나친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