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 개나리처럼 호주에도 봄을 대표하는 꽃이 있다. 바로 아카시아속 꽃이다. 봄꽃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빠르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호주의 상징이며 국화인 골든와틀(Acasia pycnantha)과 같은 아카시아속의 꽃들이 활짝 펴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지난 1월 8일(월)부터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 A.Cunn. ex G. Don)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꽃 14종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시아속은 전 세계적으로 1,350여 종이 존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000종이 호주에서 자생하고 있다. 스펙타빌리스 아카시아 (Acacia spectabilis A.Cunn. ex Benth.)처럼 아카시아속 대부분은 노란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는 흰 꽃을 피우는 리니폴리아 아카시아(Acacia linifolia (Vent.) Willd)를 비롯해 원통형의 꽃을 피우는 푸비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ubifolia Pedley) 등 30여종의 아카시아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아카시아속(Acacia)은 콩과(Fabaceae)에 속하는 식물이며, 국내 산과 들에서 발견되는 것은 아카시아속(Acacia)과는 다른 아까시나무(Robinia pesudoacacia L)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호주에서는 아카시아 꽃이 봄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다가올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많은 방문객이 우리 수목원에서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화한 다양한 아카시아속은 3월 초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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