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지난 2일(화) 상시 개방 구역인 밀러가든에서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창원지회 소속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며, 1년여간 전국의 정신적·신체적 장애인 2,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창원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회원들은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수종 중 하나인 완도호랑가시나무의 뾰족한 잎을 만져보거나, 만개한 목련의 향을 맡는 등 오감을 활용해 숲의 다채로운
1월 천리포수목원은 겨울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윈터빌리지'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은 특히 겨울정원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겨울 정원과 해설 프로그램, 교육, 특별 해택 등 다채로움이 가득한 윈터빌리지로 떠나보자. 1월 정원입구정원과 솔바람길 나무들은 녹색과 붉은색의 포근한 겨울 옷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겨울정원에는 층층나무 속 식물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채를 띄고 있다. 가지가 붉은 빛을 띠는 우리나라에 자생식물인 흰말채, 줄기가 노란색을 띠는 노랑말채, 붉은 말채 ‘미드 원터 파이
‘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김부식 지음, 동산바치 펴냄)와 정원누리 정원식물을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2월 셋째 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호랑가시나무다.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해안지방에 분포하는 자생식물이다.추위에 약해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어렵다. 그러나 바다가 가까운 중부지방이나 온도의 변화가 적은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높이 2~3m 정도로 자라며, 하얀색 꽃이 4~5월에 피고, 이듬해 10~12월에 붉은 열매가 열린다. 잎이 두꺼운 가
(사)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하는 ‘월간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25일(금) 한국과학기술 회관 1관 지하 1층 중회의실 5에서 개최됐다.올해 5번째로 진행된 ‘월간조경기술세미나’는 ‘Live on earth’란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경의 역할과 방향은 무엇인지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마련됐다. 발제는 ▲김태한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교수의 ‘탄소중립 도시숲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방안’ ▲박재민 청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공원의 현재와 미래’ ▲황애경 ㈜유신 조경부 부장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경 분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 17일(목) 14시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정원식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2023년도 자생정원식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김조훈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원식물 생산기업, 유통기업, 유관기관 등 70개 기업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정원과 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해 생물다양성도 풍부하다. 하지만 자생식물이 해외로 반출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높이고 도시숲에 식재하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능을 재평가해 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을 발표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목의 환경조절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 흡착능을 재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은 우수 59수종, 양호 175수종, 권장 80수종으로 총 314수종을 포함하고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실내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자생식물 3종을 발굴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국립세종수목원은 관상가치가 있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실내적응력이 우수한 수종 선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새로운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실내 정원식물로 ▲완도호랑가시나무(Ilex×wandoensis C. F. Mill. & M. Kim) ▲파초일엽(Asplenium antiquum Makino) ▲부싯깃고사리(Cheilanthes argentea(S.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내달 29일(일)까지 호랑가시나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랑가시나무는 새빨간 열매와 푸른 잎의 대조로 겨울 정원을 빛내는 식물로, 천리포수목원이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식물이다.이번 전시는 천리포수목원 민병갈기념관 갤러리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주제로 열린다. 수목원 측은 전시 주제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영화산업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지난 3일(목)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녹색도시 우수사례는 ▲도시숲부문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l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푸른 눈의 한국인 고(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의 서거 20주기를 기념한 추모정원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공개됐다.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지난 8일(금) 고 민병갈 설립자 2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정원은 설립자의 뜻을 알리고 척박한 땅을 녹색의 수목원으로 일군 설립자의 이야기를 녹아낼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조성됐다.또한, 2011년 1차 조성 이후 기존 식물 정비 및 밀식에 의한 식물 관리 필요성, 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납매가 쌓인 눈을 뚫고 천리포수목원에 개화했다.충남 태안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가면 힌겨울 수목원을 꽃과 열매로 물들인 식물을 둘러볼 수 있다.13일 설경이 펼쳐진 수목원에 활짝 핀 납매(Chimonanthus praecox (L.) Link)는 향기가 좋아 영어권에서는 ‘winter sweet’으로 불린다.납매 외에도 붉은 열매로 생기를 돋우는 완도호랑가시나무(Ilex × wandoensis C. F. Mill. & M. Kim), 동백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홀리협회(HSK : Holly Society of Korea)가 세계적인 관상식물자원인 호랑가시나무 등 감탕나무속(Ilex) 식물 보전 및 연구, 이용에 기여코자 43년 만에 재창립됐다.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고(故) 민병갈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금)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한국홀리협회 재창립 총회 및 감탕나무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김용식 천리포수목원 원장을 비롯해 성정원 농수산대 교수, 김경곤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팀장, 송기훈 미산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시 기획에 몸담고 있는 박원순 가드너가 미국의 공공정원을 소개한 책을 펴냈다.그동안 국내에 영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의 정원을 소개하는 책은 많았지만 미국 정원을 다룬 책은 없었다. 미국에는 600여 개의 공공정원이 있다. 공공정원에는 식물원, 수목원, 동물원, 온실, 테마파크, 역사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포함된다. 수많은 공공정원이 다양한 미션과 테마로 식물 컬렉션을 구성해 연구, 전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지은이 박원순 가드너에 따르면 “미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만찬 초대를 콘셉트로 한 겨울전시를 마련했다.서울시가 오는 10(금)일부터 이국적인 열대식물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식물기록_초대’를 주제로 한 겨울 특별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우선, 온실 열대관에서는 난초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틀레야’ 등 열대난초 20여 종을 전시한다. 열대식물 사이에 식재된 다양한 난초뿐만 아니라 연못 속에 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 조형물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일궜다. 나의 마지막 소망은 내가 죽은 후에도 자식처럼 키운 나무들이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것이다.”‘임산(林山) 민병갈’ 그는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푸른 눈의 한국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이자 최초의 미국계 귀화인 민병갈 원장의 삶을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총체적으로 조명한 전기이다.이 책의 저자 임준수는 민 원장과 10여 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식물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인 한반도 식물 기준표본을 기증받았다.이번에 기증받은 표본은 김무열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소장한 것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인 완도호랑가시나무를 비롯해 위도상사화 등 총 52종 71점의 기준표본이며, 이중 정기준표본은 52점이다.기준표본은 국제식물명명규약에 따라 식물의 이름과 기재의 근거가 되는 표본으로 식물연구의 기초가 되는 표본이다. 정기준표본은 전 세계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매우 중요한 표본으로 새로운 종을 발표할 때 사용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혁신도시 도시공원 원형지 구간을 정비하고 양묘장에서 10년 이상 키운 조경수 700본을 이식해 녹색공원숲으로 조성했다.원형지는 혁신도시 공원조성 당시 임야와 과수원 등 경작지를 그대로 존치시킨 구간이며 숲가꾸기와 덩굴제거, 고사목제거 등 정비작업 후 미입목지와 경작지의덩굴 등이 재 발생되지 않도록 양묘장 조경수 이식을 추진했다.시는 어린 묘목을 심어 직접 키운 양묘장 조경수를 혁신도시 하얀울공원, 생기율공원, 바람모아공원 3개소에 이식했으며 사계절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12월의 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선정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미국 출신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수종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교잡종으로 만들어졌으며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 지명이 붙었다.감탕나무과로 높이가 2~3m 정도
완도수목원은 난대 숲의 가치와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난대 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완도수목원의 자생식물’ 자료집을 발간했다.‘완도수목원의 자생식물’ 자료집에는 완도수목원에 자생하는 식물 770종 가운데 수목원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금새우난초, 복수초 등
한강에 도심의 허파로 기능하는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되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난지한강공원에 40종 9만706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약 60,00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 완료 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기후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남부수종 시범식재로 특이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된 숲은 대기오염, 기후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