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2년 간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휘청댄 ‘성미산 무장애숲길’ 사업이 개발이 아닌 ‘보존’으로 가닥이 잡혔다.마포구가 추진하는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에 포함되는 무장애숲길 개발정책에 대해 박강수 구청장이 “보존 계획으로 정책방향을 바꿔 추진할 것”이라 밝히고 “앞으로 상생위원회를 통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민원과 갈등 해결 및 정책 마련의 토대로 삼겠다”고 14일(월) 말했다.앞서 박강수 구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음성군이 음성읍 봉학골 산림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밑그림을 그리면서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방정원이 들어서는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은 산림욕장과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산림휴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군은 이곳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 ‘봉학골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착공, 36.9㏊ 규모로 조성한다.총사업비는 당초 100억 원보다 5억 원이 늘어난 105억 원으로, 부지조성 기반사업(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해마다 가속화하는 기후위기와 올해 전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의 우려 속에 조경가의 역할을 재조명한 2021년 ‘대한민국 조경대상’과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2일(화) 문화비축기지 T2서 개막해 오는 17일(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제1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개막에 앞서 시상식을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Landscape Times] 우리 사회는 상생과는 거리가 먼, 극단의 이기로 인한 대립이 주류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 정점에는 늘 막대한 자본이 군림하고 있다. 사익과 공익이 대립하면 열에 아홉은 자본을 뒤에 업은 사익이 이기는 구조로 고착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외된 분야는 관심이 없기에 분식할 필요도 없이 불균형을 드러내놓고 키우며, 이런 사회문제에 앞장서 변화를 외치는 소수의 몸부림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 또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과연 내 일이 아닌 불구경에 불과할까?우리나라 사회는 개발중심주의, 돈 중심주의를 추구하는 동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담은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참가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립공원공단 사진 접수 시스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작(환경부 장관상)은 상장과 부상 500만 원, 최우수상(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은 300만 원 등 총 80점에 대해 4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조화된 사진’이라는 주제로 ‘문화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65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전국 첫 민간개발인 ‘직동공원’이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8월 도심 속 산책 명소인 직동근린공원 야생화 화단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했다.시 공원관리 담당자 32명이 직동공원 산책로를 따라 메리골드, 백일홍, 샐비어, 페츄니아, 백묘국, 코리우스 등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후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민간공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30일(금)까지 사진 접수 시스템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출품할 공모전 작품 소재는 자연 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하다. 그간 출품작이 대부분 경관위주인 점을 감안해 이번공모전에는 ‘사람 또는 동·식물과 국립공원의 조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국립공
[Landscape Times] 정부는 최근 서울시의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각종 규제대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일부 전문가들이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주택 공급부족을 꼽자 국토부가 서울 강남권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협의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린벨트는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며 해제할 시 자연훼손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해 지난 추석 전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에서 제외 되었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실무자 협상과정에서는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들릴 정도로 언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대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설립자 故(고) 민병갈 박사의 뜻을 기리는 ‘밀러의 숲길’을 착공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밀러의 숲길’은 2017년 목련길 조성사업을 통해 복원된 지역과 연결해 종합원(교육·연구용 수목원)에 1km(경화마사토 포장 945m와 목제 데크 55m)거리로 평균 경사도 8% 이하의 둘레길 형태로 조성된다.이번 사업은 자부담 2억 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 3억 원을 투입해
[한국조경신문 배석희 기자]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이 일시적으로 개방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칠선계곡 특별보호구역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일시적으로 개방한다.칠선계곡은 울창한 숲과 수려한 계곡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공단은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된 1999년부터 칠선계곡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계곡 일대(비선담~천왕봉) 12만 4000㎡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
도시생태복원사업의 근거를 담은 ‘자연환경보전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의했으며, 개정안에는 도시생태환경지도 작성, 도시생태복원사업 추진, 생태계보전협력금제도 개선 등이 담겨있다.그동안 도시생태복원사업의 제도권 도입을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실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 공모전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출품하면 된다.공모분야는 일반부문은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특별부문으로 전국 56개 도.군립공원을 대상으로 한다.참가접수는 공모전 누리집(http://conte
대구시는 지난해 ‘2016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 성공 추진(중화권 관광객 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으로 얻은 관광 대구의 희망을 기반으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관광지 지정 추진’ 등 관광도시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이용모습,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공모결과 선정된 대상 작품에는 환경부장관상과 5
정부는 지난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사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우리나라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약 4,500㎞의 한반도 외곽을 네모지게 연결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을 2018년까지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세계적인 걷기 순례길인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획일화된 산지형 골프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골프장의 수적인 증가에 비해 골프코스의 다양성이 부족한 실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주)오렌지엔지니어링은 해외에서 경험 할 수 있는 다른 형식의 골프코스를 국내에 선보이기위한 노력으로 세계 유수 명문코스를 견학하고 연구하는데 집중해 왔다.그 결과 국내에는 전혀 소개된
백두대간의 중심부인 소백산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던 군사시설을 기부채납 형식으로 받아 개·보수를 통해 이 일대 최초로 탐방객을 위한 대피소가 생겼다.
국립공원계획의 타당성 검토가 민원해소용으로 전락했다는 한탄이 쏟아졌다. 정부당국이 공원용도지구 등에 대한 근본 검토를 해야 함에도 국립공원 내 거주하며 겪었던 규제와 불편 등 민원감소에만 중점을 뒀다는 혹평이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제4차 국립공원 포럼’을 통해 제기된 것. 국립공원 타당성 검토 관련, 성과와 한계를 되짚었던 이날
남설악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 신청이 며칠 전에 환경부에 제출되면서 또 다시 논란에 섰다. 이미 이곳은 두 차례나 반려된 적이 있어서 이번이 세 번째 신청이 된다.작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대회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통한 문화콘텐츠와 선수들을 위한 경기지원시설, 케이블카 등을
정부 산지관광 활성화 정책에 따른 국립공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확대 문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대표가 설치 찬성 의견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조경신문을 통해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4대강 교훈 되새긴 뒤에(제314호)’라는 기사로 ▲4대강 개발사업 교훈 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