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0일(수) ‘가야고분군(Gaya Tumuli)’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 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1일(목) 밝혔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2로 직봉(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노선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14곳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직봉(直烽)은 조선시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로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선로상’의 봉수망을 뜻한다.고대부터 조선까지 이어진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선 왕조의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성곽군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한양도성은 지난 2017년 자문기구 심사결과 ‘등재불가’ 권고를 받아 등재 철회를 결정한 바 있으며, 2018년 북한산성도 잠정목록으로 추진했지만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 결정’과 함께 한양도성과의 연속유산 검토를 권고 받았다.이를 계기로 한양도성과 탕춘대성 등의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시와 북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월)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 전남 신안갯벌, 전남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세계유산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곳의 ‘한국의 서원’에 대해 2024년까지 5년간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하는 6대 추진전략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을 비롯해 병산서원, 소수서원 등 총 9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통합관리 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서원과 서원이 위치한 지자체들에 등재인증서를 전달하면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유산 등재에 한 발 다가섰다.문화재청은 지난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한국의 서원’에 대한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심사평가서에는 등재를 신청한 9곳의 서원 모두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을 한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6월 30일 오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올해는 유난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뉴스가 세간의 관심이 집중시켰다. 지난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한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다. 공주, 부여, 익산에 산재되어 있는 백제시대 유적들이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하나로서 백제의 고유한 문화와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탁월한 증거로서
지난주 토요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독일 본에서 열렸다. 그동안 전라북도 익산과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을 하나로 엮어 ‘연속유산’ 개념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였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등재된 것이다.
‘담양 소쇄원 및 시가문화권 누정’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은 어떨까? 건축적인 입장에서 보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를 지니지 있지 않지만, 조경 또는 경관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담양 소쇄원 및 시가문화권 누정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