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 녹지광장이 황홀한 빛의 숲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송현동 녹지광장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 올겨울 시민과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12월 15일(금)부터 내년 1월 21일(일)까지, 38일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2023 송현동 솔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 기간 중 함께 열려 서울의 연말연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서울윈터페스타 20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약 40종 20만 본의 가을꽃이 만발한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약 36,900m² 규모로 축구장의 5배 크기다. 올 가을을 맞이해 안국역 방향에서 광장 입구까지 23개의 무궁화 화분을 배치했다. 광장 주 출입구를 중심으로 테마화단을 조성했다. 테마화단에는 팜파스 그라스, 아다지오 억새, 블루엔젤 같은 크기가 큰 수종과 추명국, 소국, 향등골풀 등 화려한 색깔의 꽃들을 식재했다.아울러 광장 내 산책로를 따라 보랏빛으로 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초 파종한 유채, 안개초, 샤스타데이지 등 총 12종의 꽃이 아름답게 만개했다고 전했다.올해 초 유채, 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샤스타데이지, 왕수염패랭이, 숙근천인국, 산국등 12종을 파종했으며 생육기간을 거쳐 자연스레 대규모 꽃단지를 형성했다. 또한 지난해 가을 식재한 애기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곳곳에 피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꽃단지와 더불어 광장 내 다채로운 경관 연출을 위해 산책로 주변을 따라 데이지, 가우라, 여름수국, 톱풀, 율마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0일(수) ‘가야고분군(Gaya Tumuli)’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 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1일(목) 밝혔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지난 2018년 12월 조경진흥법 제11조에 의거 조경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4년 만에 조경학회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이하 발전재단)으로 이관된다.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7일(금)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한국조경학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이 통과됨에 따른 결정이다.안건을 제안한 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은 안건 설명에서 “조경지원센터는 학회 정관에 부속기관으로 있다. 센터장으로는 당연직으로 학회장이 겸직해 왔다. 이전에는 재단이사장직과 학회장이 겸직했기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재단 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대구시가 노후한 대규모 단독주택지 일원에 공간혁신을 구체화하고 도심 군사 시설을 이전하는 내용의 민간주도 개발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본격 수립한다.시는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원 등 50년이 경과된 대규모 단독주택지(7.1㎢)의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 악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해 ‘통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와 대한항공·LH간 3자 매매 및 교환 방식으로 계약 체결한 송현동 부지를 임시 개방해 시민들이 일상의 휴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기간은 오는 3월 8일(화)까지이며 지원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주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을 단기 부지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되, 일상의 휴식과 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가칭)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선다.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보존‧전시‧연구하기 위한 ‘(가칭)이건희 기증관’ 건립지로 종로구 송현동 부지(송현동 48-9번지 일대 9787㎡)를 확정하고 지난 10일(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가칭)이건희 기증관’의 부지는 송현동 전체면적 3만7141㎡ 중 97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에서 지난 22일(금) 개최한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원의 역사문화경관 해석’ 논문에 우수논문으로 선정 발표됐다.정다인·김채원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이재용(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의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송현동 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장기간 갈등이 ‘부지 맞교환’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시는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맞교환할 시유지를 ‘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9월 14일(화)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현동 부지는 지난 2015년 대한항공이 호텔건립을 추진하다 인근학교의 교육권 침해와 역사문화적 가치 훼손에 반대하는 시민들에 의해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이에 시는 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송현동 공유지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들의 열린 모임, ‘솔방울커먼즈’가 지난 10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전시와 토론, 댄스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솔방울위크’를 개최했다. 솔방울위크는 송현동에 위치한 유일한 카페이자 2층은 전시공간으로 쓰이는 ‘송현동 57번 갤러리’에서 ‘송현동 리-얼 자치동 만들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솔방울위크는 28일(수) &lsquo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일(수) 송현동 부지를 기존 ‘특별계획구역’에서 ‘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다만 법적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권익와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미뤄진다. 시는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권익위의 중재로 협의 중이며 그동안 3차례 출석회의와 실무자 회의, 기관장 면담 등을 통해 매각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내년 초까지 매각금액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LH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송현동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대립이 치열하다. 땅 주인인 대한항공은 송현동을 최대한 비싼 가격에 팔고자 하고, 토지용도 결정 권한이 있는 서울시는 송현동을 매입해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과연 송현동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체는 서울시와 대한항공 이 둘뿐일까. 빠진 사람이 있다. 바로 땅을 이용하게 될 사람들, 바로 시민이다.솔방울커먼즈는 송현동을 공유지로, 공공의 가치가 피어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연구자와 예술가, 그리고 활동가들이 뭉쳐 만든 시민모임이다. 이들은 &lsquo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제14회 도시의 날을 기념해 「종로구 도시설계 아이디어 학생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오는 10월 5일(월)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10월 9일(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는 종로구 송현동의 숲, 문화 공원 조성방안이다.송현동은 본래 소나무가 울창했던 솔숲으로, 본연의 공간을 회복하고, 도심 내 시민에게 돌려줄 공간이자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허파와 같은 공간, 그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지침으로 했다. 건폐율 60%에 용적률 150%, 높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를 놓고 서울시가 공원화를 위한 강제수용 절차를 밟고 있다며 12일(수) 권익위원회에 재차 민원을 제기했다. 의견서에는 “송현동 부지의 문화공원화의 문제점 등에 대한 권익위에서 조사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일방적으로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서울시를 비판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매입을 위한 공식적 절차일 뿐, 강제수용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도시&m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송현동 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충돌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민단체 7곳이 모여 이번 갈등과 논쟁이 ‘재벌기업의 재산권 논쟁’ 만이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나섰다.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문화도시연구소, 문화연대,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솔방울커먼즈 등 7개의 시민단체는 25일(목)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현동 부지는 역사적, 지정학적,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재벌의 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송현동 일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공원 대신 국제 전시장과 한옥 호텔을 지어달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시는 지난 6월 5일(금) 종로구 도시관리계획(북촌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해 송현동 일대의 문화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2주간 서면으로 접수받았다.이에 19일(금) 주민 400여 명이 문화공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시 관계자는 의견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