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저장소 역할을 하는 국내 이탄습지 등에서 물이끼류 신종 2종을 발견해 올해 안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목)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지난 한 해 동안 ‘선태식물 조사·발굴 및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던 중 제주도 이탄습지인 숨은물뱅듸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묵논 습지에서 이들 물이끼류 신종을 각각 발견했다.제주도 숨은물뱅듸에서 발견된 물이끼류는 한라산 선작지왓 고산습지에 생육하는
우리나라 명승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명승은 어디일까? 가장 넓은 명승은?이런 궁금증에 확답을 해줄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지난 2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전통구곡과 팔경의 문화재적 가치’ 학술심포지엄에서 장은미 서울시립대 공간정보학과 겸임교수가 명승과 구곡팔경에 대한 다양한 공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명승지를 공간 분석한 통계적
한라산 선작지왓은 영실기암 상부 해발 약 1600∼1700m의 산정에 위치한 평원으로, 국내에서 털진달래와 산철쭉 군락의 최대 분포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털진달래와 산철쭉 사이에서 자생하는 눈향나무는 한라산 내에서 최대면적을 자랑하며, 그 외 백리향, 한라구절초, 설앵초, 구름송이풀, 구름떡쑥, 구슬봉이, 용담 등 여러 종류의 들꽃이 고원습지 주변
2000년 초에 각 지자체에서 ‘신팔경(新八景)’을 지정하기 위해 분주하던 때가 있었다.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관광수익으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유명한 장소를 연계하여 지정한 것인데 일부 지역은 지역거점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상의 선정에 머물러 성공하지 못한 사업으로 남게 되었다. 과연 우리 산하에 과거부터 명소가 될 만한 곳이 없었던가? 결코 그것은 아니다. 우리 국토경관은 예부터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왔다. 바로 우리 선조들이 애호하던 명승에 대한 역사적 관심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한 탓이 크다 하겠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경승지, 즉 명승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는 것에 놀라게 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명승지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헌류들은 명승지 기행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옛 선조들의 깊은 사색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문화재청은 제주 한라산 백록담을 23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0호로 지정한다.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산 정상 분화구에 있는 호수)로 풍화나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화산(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한겨울에 쌓인 눈은 이른 여름철까지 남아있어 백록담의
한라산의 모습은 현대문학, 특히 시를 통해 종종 표출돼왔다. ‘한라산 기도’라는 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평화를 기원하기도 한 이은상은 기행문을 통해서는 “아름답다. 신비하다. 저 한라산. 저 제주도. 뉘가 여기 이 같은 절해운도 속에 한덩이의 땅을 던져 해중선부를 만드셨나” 하고 칭송하였다. 신석정도 ‘
기상청은 전국 15개 봄꽃 군락단지의 개화현황을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에 사진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은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전국 주요 봄꽃 군락단지를 중심으로 개화 전, 개화, 만개현상이 관측되면 현장감 있는 사진을 촬영해 기상청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 구상나무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한대성 전나무속 식물이다. 한라산의 구상나무림과 소나무림이 기후변화를 조사하는 생태지표로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 한라생태환경연구부에서는 한라산 생태계의 영향을 예측분석하고 적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한라산 선작지왓 일대(해발 1,650m) 구상나무림과 영실일대(해발 1,250m)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