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내년 1월 7일(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부평구에 위치한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시민의견이 반영된 공원조성 방향 수립을 위해 인천 시민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다.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조사방법과 표본 설계 등을 정해 진행한다.12월 14일(목)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서울시는 27일(목)부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변화의 물결 속 용산:1960~70년대 용산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변화의 물결 속 용산’은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960~70년대 용산의 변화상과 용산 미군기지의 모습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개관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다.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환경을 극복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을 이룬 1960~70년대 서울 용산의 도시개발 과정과 재건 후 새롭게 조성된 용산 미군기지의 생생한 모습을
만초천(蔓草川)을 아시나요?민초천은 서대문구 무악재에서 발원하여 독립문, 서대문사거리, 서울역, 서부역으로 흐르는 하천과 남산 남서쪽에서 발원하여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하천이 삼각지 인근에서 합쳐지고 청파로, 원효대교북단에서 한강으로 합류된다.만초천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하천변에 덩굴이 무성해서 생긴 이름이다.무악재에서 흐르는 만초천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을 지난다. 1908년 일본인 건축가 시텐노가즈마의 설계로 경성감옥이 건립되어 수차례 명칭변경을 거쳐서 1987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용됐다.서울시는 1987년 서대문 독립공원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용산공원 임시개방을 앞둔 가운데 토양오염 심각성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정부 주도의 개방에 시민단체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온전한용산공원반환을 위한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된 시민사회가 14일(수)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 공원’ 개방 전반의 결정과정과 그 전후 과정에서 부실한 행정조치, 국민 알권리 침해, 법률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에 대해 403명의 청구인을 대신해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6일(수) 국방부 앞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담아 기자회견을 가졌다.용산시민연대, 동자동사랑방 등 1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집무실 졸속이전 반대 용산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단 50일 이내에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해치우겠다는 식의 태도는 소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이전에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용산공원 조성 졸속 추진”이라며 이전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집무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막대한 예산 우려 속에도 “즉시 시민공원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산공원을 바라보는 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더욱이 건축가들은 공원에 아파트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반면에 조경가는 온전히 보존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8일(월)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정부는 지난 25일(금)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간 협의를 통해 용산미군기지 일부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미군기지 반환에 합의했다다.또한 양측은 해당기지의 반환과 관련해 오염문제의 책임있는 해결방안 환경관리 강화방안 SOFA 관련 문서 개정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협의에 따라 정부는 25일 16만5000㎡ 반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거쳐 상당한 규모를 추가로 반환받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용산
[Landcape Times 이수정 기자] 대구시와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워커 6만6884㎡ 부지 전체 사업구역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상의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정화해 나가기로 했다.토양환경보전법상 기준에 따르면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은 1지역 기준이 적용돼야 하고, ‘3차순환도로’ 는 3지역 기준에 해당된다. 주거지역, 학교 등이 포함되는 1등급의 정화기준이 가장 엄격하다.당초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주관하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산공원 옛 방위사업청 부지 57만㎡ 경계확장을 포함해 총 300만㎡로 확장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계획안을 수립·확정하고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화) 확정·고시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반환되는 용산 미군기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이번 계획변경은 지난 2014년 12월 계획 확정 이후, 용산공원 경계확장, 용산기지 부분반환 및 개방, 국민소통과 참여 등 그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 일부 부지가 용산공원 조성 발표 이후 17년 만에 국민에게 첫 개방된다.반환되는 땅은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약4만5000㎡와 장교숙소 5단지 북측인 약8000㎡로, 전체 공원면적인 300만㎡ 중 극히 일부다. 그러나 내년 봄부터는 금단의 땅에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는 데 데 의미가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반환된 용산기지 내 스포츠 필드·소프트볼장을 공원조성이 본격화하기 전 임시활용 목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부지 조성공사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이 겨우 1장만 남았다. 새해에 가졌던 희망과 기대는 늘 그래 왔듯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었고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델타변이와 최근 오미크로변이의 등장으로 모든 산업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저항하고 있지만 원인제공이란 원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코로나19 창궐의 환경 속에서도 올해 대한민국 조경은 국민의 건강과 녹색힐링의 수호자로서 나름대로의 수행을 해왔지만 성과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 2021년이다.올해 대한민국 조경의 성과 중 의미가 큰 내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현행법에는 미국이 반환한 용산미군기지 부지 중 본체부지(미국 군대의 본부 및 지원부대 등이 집단적으로 입지한 부지)의 전체에는 원칙적으로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고, 본체부지를 공원 외의 목적으로 용도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정부가 주택가격을 안정화하고 공공주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용산미군기지 반환부지를 대안부지로 추진하면서 공원 조성부
한미 양국이 2022년 초까지 용산 미군기지의 25% 면적인 50만㎡를 한국에 반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29일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양측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용산기지 반환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내년 초까지 용산기지 전체의 27.6%가 반환되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탄력이 붙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145만㎡의 반환은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고 토양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된 바가 없다.용산기지 터는 오랜 옛날부터 한반도 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가족공원묘지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던 인천 대표 하천 옛 굴포천 물길이 복원된다.인천광역시가 11일(금)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치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km 구간으로, 2023년 준공 시까지 총사업비 636억 원(생태하천복원 486억 원, 하수관로정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굴포천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복개되거나 오염된 상태였다. 2008년 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 말 부지 반환이 완료되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공원조성 방안 등 시민소통 공론화방안을 담은 단계별 부지활용 계획이 나왔다.인천시가 부평미군기지의 반환부터 공원조성 완료 시점까지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한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캠프마켓은 반환이 결정된 2003년 이후에도 환경오염정화에 대한 한‧미 입장 차이로 약 16년 간 지연돼 왔다. 2019년 12월 어렵게 캠프마켓을 반환받은 인천시는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약 3만㎡ 넓어지고 북측 접근성이 개선된다.국토부는 27일(목)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을 위한 부동산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국토부가 기부채납 받는 아세아아파트 150호와 용산기지 북단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 소유의 캠프코이너 부지(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예정지) 3만236㎡를 서로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두 부동산의 재산 가치는 공동감정평가 결과에
[Landscape Times] 용산공원 이름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됐다.무슨 뚱딴지같은 말이라고 할지 몰라도 그렇게 됐다. 지난 1월 16일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합동 보도자료로 발표된 내용으로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하는 국가공원 용산공원의 정식이름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코메디 같지도 않은 이런 일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서 2개월간의 공모전을 거쳐서 정해진 것인데 ‘용산공원은 새 이름은 용산공원이다.’는 결론이다.용산공원 자리는 1882년 임오군란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미군기지 반환에 대해 국가 주도의 조속한 반환과 반환 공여지 개발을 요구하는 성명을 15일(화) 발표했다.앞서 지난 11일(금) 열린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합동위원회를 통해 경기도와 서울 용산, 대구, 경북, 강원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12곳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경기도에는 의정부 캠프 잭슨, 하남 성남 골프장, 동두천 캠프 모빌 일부 등 3곳의 미군 기지가 반환된다.경기도는 “미군기지 주변지역 주민들은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는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총 12개 미군기지를 반환 받기로 11일(금) 제201차 주한민군지위협정(SOFA, 이하 소파) 합동위원회에서 합의됐다.한·미 양측은 소파 환경분과위를 통해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반환이 결정된 곳은 서울(6)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