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정부는 지난 25일(금)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간 협의를 통해 용산미군기지 일부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미군기지 반환에 합의했다다.
또한 양측은 해당기지의 반환과 관련해 오염문제의 책임있는 해결방안 환경관리 강화방안 SOFA 관련 문서 개정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에 따라 정부는 25일 16만5000㎡ 반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거쳐 상당한 규모를 추가로 반환받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용산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 도심에 위치한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총 83만㎡ 규모이며, 의정부시에서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물류 허브로 탈바꿈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1000㎡ 규모의 캠프 스탠리 취수장도 반환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의정부 부용천의 수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미 양측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미군기지가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한미 환경실무협의체 등을 가동해 환경분야 협의도 진행했다.
그 결과, 평시 환경정보 공유 사고 발생시 한미 대응체계 개선 미군기지 접근절차 구체화와 관련해 SOFA 환경관련문서에 반영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한국조경학회,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 28일 개최
- ‘국가도시공원 활성화…“전담기관 신설”서 해법 찾아야
- 용산공원, 옛 방위사업청 부지 추가 편입 등 300만㎡ 확대
-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 내년 봄 17년 만에 첫 개방”
- 용산공원 통해 본 탄소중립 미래공원은?
- 용산공원, 주변 도시지역 경계와의 복잡한 관계성 정립 필요
- 용산공원의 보존가치, “서울 인근 훼손된 그린벨트보다 못해”
- 집무실 앞 용산공원 개방?…“기지반환 절차 외면한 졸속 추진”
- 국민 절반 이상 반대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온전한 용산공원 훼손”
- 의정부시, ‘다시 가고 싶은 매력적인 녹지공간’ 조성 추진
- “용산공원 조성, 속도보다 ‘온전한 환경정화’ 주목해야”
- 안태홍 서울시의원 후보 “용산공원, 세계적 랜드마크 될 것”
- 용산공원,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시범 개방
- 주한미군, 용산기지 남쪽 출입문·도로 등 일부구역 반환
- 의정부시, 도시 곳곳에 자연 친화적 핫플레이스 조성한다
- ‘캠프 레드클라우드’ 공간 특화 6개 클러스터 조성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