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28일(월)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8개가 지정됐다.농식품부는 지난 5월 4개 군 5개 지역 시·군으로부터 유산 후보지를 신청 받아 농업역사, 전통문화, 경관, 생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북대가 ‘농촌환경계획가’를 양성하기 위해 농촌환경조경학과를 국내 첫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했다.전북대는 농촌경관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촌의 공간계획에 대한 수요 급증에 발맞춰 대학원 과정인 ‘농촌환경조경학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전북대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농촌공간 계획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조경학과와 농업경제학과가 함께 이 분야에 대한 협동과정을 준비해왔다.전북대는 농촌환경조경학과 대학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박준하 이천시의회 시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가 ‘내일이 더 좋은 이천’을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16일(월) 박 후보는 “포용성 있는 열린 의사소통으로 신뢰를 쌓아 공동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갈 것이며, 이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안정된 일자리, 튼튼한 복지 정책과 사회 안전망 안에서 가족이 탄생하고 대를 이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환경조경학을 공부한 박 후보는 전공을 살
[Land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출품작 접수 마감일은 내달 10일(화)까지로 10년 이내 만들어진 공간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공모 부문은 크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뉜다.우선, 공공부문은 ▲도시공원 및 녹지, 도시재생 등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공공사업(국토교통부장관상) ▲자연공원, 자연마당, 생태복원, 환경활동 등 환경부와 관련된 공공사업(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 관광지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된 공공사업(문화체육관광부
경관(景觀)은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풍경을 뜻하며 기후, 지형, 토양 따위의 자연경관에 인간 활동이 만들어 낸 문화경관을 더한 복합 개념이다(국립국어원). 「경관법」에서도 경관을 ‘자연, 인공 요소 및 주민의 생활상(生活相) 등으로 이루어진 일단(一團)의 지역 환경적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같은 맥락으로 정의하고 있다.경관법은 국토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경관의 보전·관리 및 형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역 특성이 나타나는 국토환경과 지역 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경관학회가 주관하는 2021 하동군 특별 경관세미나가 지난 12일(금) ‘국토경관 향상을 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세미나실에서 정해준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개최됐다.이에 본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종합해서 요약·정리해 소개해 본다. 안재락 경상대 명예교수경관계획 수립에서부터 운영까지 거의 10년 이상에 걸친 노력을 이번 2021년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큰 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이 출품작을 공모한다.출품작품은 10년 이내에 조성된 공간 또는 시설로 대상지와 관계된 국민과 조경분야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된다.공모 부문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뉘며, 대통령상 1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각 1점, 환경부장관상 각 1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각 1점, 문화재청장상 각 1점, 산림청장상 각
[한국조경신문][LandscapeTimes]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소방청과 치유농업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8일(수) 본청에서 맺었다.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치유농업법 제2조)을 말한다.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업무상 스
[Landscape Times]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N 환경개발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어젠다를 도입한 이후, UN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농업부문에서 인류의 생존을 지켜 내기 위해 2002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FAO에서 운영하는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사이트에는 농업유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수세기 동안 농민
[Landscape Times] 농촌의 경관은 산림, 평야, 수변경관을 포함한 자연경관과 취락, 경작지를 포함하는 문화적 경관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마을의 뒷산인 산림에서 주거지, 안뜰, 하천, 마을숲, 바깥뜰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농촌경관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선조들의 오래된 손길이 만들어 낸 독특한 주거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거지 경관은 그 지역의 자연과 기후, 주변 재료와 농업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주거지 경관농촌마을의 경관은 면적인 형태로 마을이 위치하면, 산자락을 따라 옹기종기
[Landscape Times] 필자는 지난 20년간 전국의 농촌, 어촌, 산촌의 다양한 마을과 지방도시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도시와 다른 오래된 마을과 사람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부터 선조들은 비록 좀 부족한 땅이라도 좋은 기운이 흐르고 사람이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비보(裨補)적인 공간을 조성하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였다. 그러나 풍수적으로 완벽하고 좋은 땅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전통 풍수 사상인 비보풍수(裨補風水)를 통해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물과 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2021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신청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내년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이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토양·생태계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 및 환경보전형 영농활동 컨설팅 등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농업환경의 범위는 농업생산에 투입되는 토양·물 등의 요소와 농업생산 활동으
지역계획가에게 있어 ‘농촌다움’은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끝까지 풀기 힘든 난제로, 필자에게도 지난 20년간 지역의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가장 많이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던 단어이다.“OO스럽다”, “OO답다” 라는 사전적인 의미는 ‘그러한 성질이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농촌다움’은 농촌의 풍경과 모습에서 농촌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농촌스러움은 ‘시골 같다’, ‘촌스럽다’ 와는 다른
도시와 농촌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5% 정도가 산지이며 남은 35% 가운데 약 절반이 농지이고 나머지 절반이 도시지역이다. 국토면적에서 도시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은 16.7%이고 인구의 91.8%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인구 10명 중 9명이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인구집중 구조로, 도시를 제외한 국토의 80% 이상이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약 8% 정도가 거주하는 곳이다.공간적인 영역으로는 도시지역(urban), 농촌과 도시가 결합된 도농복합지역인 러번(rurban)지역, 농촌(rural)으로 구분되며 통상적으로 농촌지역이라 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업유산은 정치·사회·경제·문화·생태가 복합적으로 축적돼온 살아있는 삶의 유산이다. 인구절벽과 고령화, 농정 부재로 농촌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 세대에 걸쳐 환경변화에 따라 습득한 전통지식의 계승과 보존 같은 유·무형 농업유산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위원장 이왕기)가 ‘2019 제4차 이코모스포럼’을 지난달 28일(목) 용산아트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왕기)가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 재발견-보전과 관리’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인 제4차 이코모스포럼을 오는 28일(목)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포럼에서는 ▲길지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간사·배지연 서울시청 주택정책과 주무관이 ‘2019년 이코모스 학술심포지엄 “Rural Heritage-Landscape and beyond” 구성과 주요 논의사항’을,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
[Landscp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업유산은 자연과 인간이 오랫동안 공존하며 형성된 문화적 산물이다. 그래서 대지를 활용한 인간활동의 총체로서 농업유산은 그 자체로 지속가능한 지식시스템으로 전수돼야하며 살아있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문화유산·농업유산을 바라는 시각에는 여전히 기념물 대하듯 시각적·물리적으로 접근하는 현상이 짙다.소중한 전통문화자산으로서 농업유산을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논하는 제3차 이코모스 포럼이 지난 26일(목)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26일(목),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 재발견-보존과 관리’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이코모스 포럼이 개최된다.이코모스(ICOMOS)는 세계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국제협의회로 2019년에는 ‘농촌유산’을 연구 주제로 선정해 총 4차례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중 3차 포럼으로,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이 담고 있는 가치를 함께 살펴보고, 우리나라 농촌경관의 보전관리 실태와 주요 이슈, 변화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 2차 이코모스포럼이 지난 23일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 재발견-논의와 동향’을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사)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농촌계획학회‧(사)한국농촌건축학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농촌경관에 있어서 무분별한 사업을 지적하며 앞다퉈 열 올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앞서 주체인 농촌민 입장에서 논의될 때 지속가능다고 강조했다.2019년 4월 기준 완도 청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