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중심에 위치한 군부대 130만㎡가 비워지면서, 그 자리에 시민을 위한 거점 공원과 녹지, 선도시설이 들어선다.인천광역시는 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이 위치한 부평구 산곡동 일대가 인천시민을 위한 휴식·여가·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산곡동에 위치한 약 85만㎡ 규모의 제3보급단이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인천시와 국방시설본부는 합의각서를 체결해 기존 군부대 부지 양여에 관한 제반 사항 등에 합의했다. 이어 6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인천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는 등 주요 행정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7일(수)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서구을 현안 과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강은미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20여 년간 광주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광주의 정치인이다.강은미 의원이 첫 번째로 제시한 공약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원의 면적이 줄어들고, 택지가 개발되고 있는 중앙공원에 대한 비전과 약속을 제시했다. 중앙공원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는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중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 중사모는 이채훈 회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20일(수) “국립서울현충원을 세계 최고의 추모공간과 국민 문화·치유 공간 등으로 조성해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보훈정책 관련 기자 브리핑을 갖고 국방부와 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에 따른 제반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표된 구상안은 지난 6월부터 건축·조경·도시계획·생태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재창조 자문위원회’의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향후 DMZ 일대 산림훼손지 복원을 위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수목원 산하 DMZ자생식물원(양구)에서 생태복원용 소재 식물의 발굴 연구를 강화하고 자생식물의 원활한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공급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훼손지 복원에 자생식물의 이용은 복원식물의 지속력과 복원지의 회복력을 위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생물다양성보전계획(GBF) 등에서 중요한 이행 목표로 삼고 있다.이에 ‘비무장지대(DMZ) 산림훼손지 생태복원 연구’는 2017년
[Landscape Tiimes 이수정 기자]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당시 역사 현장인 근대문화유산 부평 캠프마켓 조병창건물이 철거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인천시가 19일(목) “그동안 중단됐던 B구역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국방부 정화계획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며 조병창 건물 철거 입장문을 냈다.국방부는 토양오염 정화를 법적 기한 내 완료하기 위해 건축물 철거가 불가피하다, 문화재청은 조병창 건축물을 등록문화재로 관리하는 한계가 있어 건축물 철거 판단을 밝히면서 인천시가 내린 입장이다.일본육군조병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용산공원 임시개방을 앞둔 가운데 토양오염 심각성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정부 주도의 개방에 시민단체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온전한용산공원반환을 위한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된 시민사회가 14일(수)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 공원’ 개방 전반의 결정과정과 그 전후 과정에서 부실한 행정조치, 국민 알권리 침해, 법률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에 대해 403명의 청구인을 대신해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정부위원회 636개 중 246개를 폐지하거나 통합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소속의 국가습지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결국 폐지됐다.「습지보전법」제5조의2(국가습지심의위원회의 설치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환경부장관 소속으로 람사르습지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된 결의문과 권고사항의 실행, 그 밖에 중요한 습지보전정책에 관한 사항으로 환경부장관이나 해양수산부장관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들을 심의하는 기구이다.위원회 안에는 환경부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환경부 습지정책 총괄업무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경기도가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2024년 전면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수) 밝혔다.캠프그리브스는 주한미군이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약 50여 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공여지로, 당시 미군의 생활상과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어 근현대사적 역사 가치를 인정받는 시설이다.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안태홍 서울시의회 시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용산구 제1선거구)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라 신속한 조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용산공원에 대한 관점을 ‘온전한 환경정화’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안 후보는 지난 3일(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용산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한 용산정책연구소 온라인 정책발표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국민과 교감·소통을 강화하는 명분으로 용산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방부는 2022년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을 오는 22일(금)까지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조경을 포함한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기계, 건축시공, 단지계획, 토목시공 등 12개 분야이다.심의위원의 임기는 2년 이내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1일까지다.주요 업무는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육·해·공군본부 발주 사업에 대한 기본 실시설계 심의와 설계·시공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 여성참여 확대 정책에 따라 모집 전 분야에 대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6일(수) 국방부 앞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담아 기자회견을 가졌다.용산시민연대, 동자동사랑방 등 1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집무실 졸속이전 반대 용산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단 50일 이내에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해치우겠다는 식의 태도는 소통
지난 제674호에 게재된 ‘국방부, 조경직이 군수직군? 유사직렬 없어 자연 소멸 상태 “우려”’라는 기사가 나간 후 조경계의 반응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반응에 다소 실망스러움까지 느껴졌다.국방부가 직종개편을 통해 조경직렬을 건축이나 토목이 자리하고 있는 시설직렬이 아닌 관리운영직군이라는 어이없는 자리에 놓이면서 자칫 임기제 군무원 채용이 안 될 경우 자리마저 사라지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단체들은 혀만 끌끌 찰뿐 누구 하나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있다.우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이전에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용산공원 조성 졸속 추진”이라며 이전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집무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막대한 예산 우려 속에도 “즉시 시민공원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방부가 지난 2017년 군무원 인사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군무원인사법」 직종개편을 단행하면서, 조경직렬이 건축이나 토목과 같은 시설직렬이 아닌 병참과 탄약을 취급하는 군수직군으로 포함시켜 전직시험 응시불가는 물론 향후 자연소멸되는 직군으로 분류돼 그린뉴딜을 향한 정부 정책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방부는 2013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의 직종 체계와 균형을 맞춘다는 이유로 「군무원인사법」 직종개편을 시행했다.군무원정책과에서 추진한 개편안에 따르면 하위직 위주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1275만㎡ 면적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가 풀리면서 앞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및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국방부가 여의도 면적 3배가 넘는 905만㎡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370만㎡의 통제보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한다고 14일(금) 밝혔다.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경기·강원·인천)의 보호구역 위주로 이는 전체 해제비율의 99.4%를 차지한다.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10일 개최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Landcape Times 이수정 기자] 대구시와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워커 6만6884㎡ 부지 전체 사업구역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상의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정화해 나가기로 했다.토양환경보전법상 기준에 따르면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은 1지역 기준이 적용돼야 하고, ‘3차순환도로’ 는 3지역 기준에 해당된다. 주거지역, 학교 등이 포함되는 1등급의 정화기준이 가장 엄격하다.당초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주관하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근대문화유산인 인천 부평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건물이 토양오염 문제로 철거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역사 지우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부평캠프마켓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9년 일본육군의 무기공장인 조병창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인천 부근에서 인천육군조병창 건설에 징용됐고 값싼 노동력으로 탄약, 총검 등 군수물량 공급에 강제 동원됐다. 광복 이후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해 군수기지로 사용, 80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5월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장항습지에서 지뢰가 폭발해 인근 민간 습지보전활동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4일(금) 오전 9시 50분경 장항습지에서 M14 대인지뢰(발목지뢰)가 폭발해 환경정화 활동 중이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조합원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됐다.이날 사고는 고양시로부터 보조 받아 3년째 장항습지 환경정화와 생태교란종 관리를 맡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지역주민들과 같이 쓰레기 수거 등의 작업을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회적협동조합 한강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전쟁 직후 해병대사령부가 들어선 후 반세기 넘게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던 용산 ‘옛 방위사업청 부지(이하 부지)’가 최초로 공개된다.부지는 서울광장 면적의 7배에 이르는 약 8만6890㎡ 규모의 군사시설로써 용산기지 북측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최초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조성지구와 경계가 맞닿아있어 지난해 12월 용산공원에 편입돼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