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모현의료센터 호스피스병동에 침상으로 이동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부정원이 탄생한다.‘자작나무산책길’ 기부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죽음 앞둔 환자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정원애호가 신현자 씨와 정원봉사단 ‘미소가득화초봉사단’이 진행하고 있다.삶과 죽음의 순환을 정원으로 표현함으로써 생애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환우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된 기부정원은 올 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정원의 전체 디자인은 이병철 아침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수모와 한국민간정원협회가 지난 5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천안에 있는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에서 ‘정원음악회’를 진행했다.음악회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과 정수모·한국민간정원협회 회원 및 정원애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6월 산림청이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정수모(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자 모임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개인정원 ‘플로라하우스’에서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자 모임(약칭 정수모) 주최로 ‘가을 정원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 경기정원문화대상 개인정원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선자씨의 ‘플로라하우스’ 정원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정수모&rs
지난 10월 1일 폐막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부문에 이주은 작가의 ‘Corridor for Pray’가 대상을 수상했다.대상 수상 발표에 두 팔 벌려 환호성을 지른 이 작가는 박람회의 훌륭한 정원들 사이에서 의외의 결과라고 겸손해했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윤호준 팀의 ‘네
경기도와 (재)경기농림진흥재단이 2년에 한 번씩 추진하던 ‘경기정원문화대상’이 ‘오픈가든경기’라는 새로운 형태로 추진한다.기존 경기정원문화대상은 공모로 신청 받고,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오픈가든경기’는 개인정원을 신청 받아 대상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방식이
국내 가든쇼의 첫장을 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총괄 기획자인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 부장과의 만남! ‘최연철 토크쇼!’가 지난 8일 뚜벅이 투어 일환으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 내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대헌 한국조경신문 대표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작가, 시민정원사, 교수 및 다양한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농축산식품유통공사(가칭)’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국내 조경 및 정원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재단의 ‘녹화사업부’도 없어질 전망이며 기존 부서 직원들은 고용 승계조건으로만 남게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2005년 경기녹지재단으로 출범했던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경과 보고에서 폐지 방향으로 분류해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협의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개적으로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연구용역 책임자로 나선 성만석 엘리오앤컴퍼
따사로운 햇볕과 청명한 하늘, 훌쩍 어디론가 가고 싶은 기분이 드는 가을이 왔다. 경기도에선 당장에라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꽃이 만개한 정원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다.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진행되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하여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의 주제는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로 정원 작품들은 안성맞춤랜드의 3만3058㎡(1만 평)의 야생화단지에 전시될 예정이다.모델정원·실험정원·시민정원·참여정원 등 다양한 작품 전시돼박람회에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델정원과 실험정원을 비롯해 시민정원, 참여정원, 미니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주최 측은 ‘도슨트 정원 투어’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도슨트 정원 투어는 전문 정원해설사가 관람객들과 모델정원, 실험정원을 돌아봄으로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원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학습의 효과를 더한 프로그램이다.모델정원 10곳은 전문 정원 작가들의 참여로 조성되는 정원으로 ‘일상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작품이 조성된다. 실험정원은 ‘안성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조경, 원예, 화훼 관련 학과 대학생과 조경가든대학·시민정원사 교육기관 졸업생 등이 조성하는 정원이다.선정된 모델정원 작가는 ▲권혁문(우리 가족의 쉼터 ‘뜰’)-가족이 쉼을 가질 수 있는 맞춤형 정원 ▲김상윤(돌, 철 나무 그리고 나_두 개의 정원)-자연의 풍경과 ‘나’라는 존재 또한 정원 일부가 되는 정원 ▲김신(화기활원)-초화류를 가꾸는 전통 정원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정원 ▲김하양(Extraordinary Ordinary Garden-특별한 일상정원)-일상생활의 평범함을 표현한 정원 ▲이규철(AGIT_garden for men)-30대 남자들이 만드는 정원 ▲이대영(빠레트 정원)-자원 재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정원 ▲이상국(Third Nature-제3의 자연)-안락하고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정원 ▲김수연(일상이 시(時)가 되다)-삶의 여유로움과 자연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이주은(Forest Cinema)-가족을 위한 영화관 정원 ▲주광춘(異空-beyond space)-사색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정원 등 10명이다. 실험정원은 ▲밥상정원(강경아) ▲조화의 꿈(시민정원사협동조합) ▲바우덕이야 놀자(심세진) ▲해야, 고운해야, 해야솟아라(오현주) ▲바우덕이 정원(이유미) ▲어느 살판난 장돌뱅이의 남겨진 보따리(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엄마의 빈자리 - 툇마루(김영재) ▲락원(최윤희) ▲몽상정원(최재혁) 등 작품이 조성됐다.클래식 문화공연·정원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행사 마련개막식은 8일 오전 11시 박람회장 내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클래식 공연과 핸드벨 콰이어 공연이 진행되며 개막식에선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과 미니정원 콘테스트 시상식, 아카펠라 축하공연 ‘나도 가드너’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개막식 후에는 명사가 들려주는 정원이야기,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투어, 정원 만들기 특강,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일까지 행사장에선 ▲행복한 정원 이야기 ▲꼬마정원사 ▲꽃차가 있는 정원 ▲정원 작가와의 만남 ▲팝업가드닝 등 세부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주최 측은 상설 행사도 운영한다. 열기구 체험인 ‘하늘에서 바라본 정원’, 매시간 30분 일루미네이션 쇼 ‘빛의 은하수 정원’을 진행하며 정원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야간 실루엣 포토존도 운영한다. 빛의 은하수 정원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매시간 30분마다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져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정원에 숨겨진 보물찾기, 전통놀이체험인 ‘정원에서 만난 바우덕이’, 다육이 정원과 테라리움, 코코넛 정원, 재활용 정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나도 가드너’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박람회장에는 조경, 화훼,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설치되어 있어 정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물품 구매 또한 편리하다.
한국조경신문에서 주최하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는 9월 12일 조경 애호가들과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지인 6곳의 개인 정원 답사를 다녀왔다.이번 뚜벅이 투어는 그동안 메르스 사태로 잠시 중단했던 터라 평소의 두 배가 넘는 80여 명의 뚜벅이가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함께 길을 떠났다.1호차와 2호차는 먼저 성남의 햇살정원과 용
매번 가려고 망설이다 드디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뚜벅이투어. 이번 뚜벅이 일정은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지 6곳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꼭 참여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이번 일정이 평소 정원디자이너 혹은 설계가의 손에서 탄생한 오픈된 정원이 아닌 개인주택정원이라는 점과 정원주인을 직접만나고 정원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9월 행사를 시작으로 정상화된다.(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정대헌)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9월 행사로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지’ 답사를 실시한다.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은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심사 결과 16개 정원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은 금상(3곳), 은상(5곳), 동상(6곳), 특별상(2곳) 등이다.김은성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장(유림종합조경 대표, 조경기술사)은 “개인 주택,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사회복지시설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출품되었으며 가꿈과 나눔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고 총평했다.주최 측은 시민정원사들이 1차 심사를 한 뒤 각 분야(정원 디자인 및 식물, 문화관광 등)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 3차 심사를 진행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경기정원문화대상 금상 수상작은 ▲포천시 모현보니또정원(신현자) ▲용인시 플로라하우스(황승진) ▲성남시 햇살정원(이복임) 등이다. 공동정원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모현보니또 정원’은 신현자씨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30명이 모현의료원(포천)에 조성한 정원이다.신현자씨 등 자원봉사자들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10여 년 동안 자발적으로 정원을 가꿔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심사 과정에서 ‘다양한 계절초화로 정원을 조성하고 몸소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개인 정원 부문에서 ‘플로라하우스’를 출품해 금상을 받은 윤선자씨는 ‘정원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는 신념을 지니고 척박한 땅에서 10년 이상 정원을 가꿔온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올해 경기정원문화대상에는 특별상도 추가됐다. 경기도와 재단 측은 20년 동안 마을 골목길을 가꿔온 이유복여씨와 변영순씨, 45년간 정원을 가꿔온 강대헌씨 등에게 ‘정원문화 확산’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을 시상하기로 했다.주최 측은 10월 8일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동판 및 상장이 수여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내 집의 산하’는 산하의 경관에서 얻는 시원한 느낌을 작은 정원으로 가져오는 연출을 시도한 작품이다. 작가는 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정원에 도입하고 식물을 이용해 산하의 경관을 꾸몄다. 상록수와 낙엽수를 활용해 산을 형상화하는 토피어리를 만들고 회양목과 쥐똥나무 등을 이용한 생울타리로 산의 지형을 연출했다.호박돌과 자갈을 이용해 무생물 경관을 연출하고 노루귀, 애기제비꽃, 돌나물 등의 초화류를 심어 정원에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정원의 안쪽에는 인조 화강석블록에 가든테이블과 선베드 등을 설치해 휴게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작가는 ‘내 집안의 산하’에 대해 “일회성의 완성된 정원이 아닌 식물을 기르고 관리하는 늘 생산하는 자연의 기쁨을 향유할 수 있는 정원”이라고 소개한다.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제16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3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가든파이브 TOOL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설명회3월 12일 오후 2시부터 울산시청 시민홀(본관 2층)에서 ◆제41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3월 대화모임, ‘누가 마을만들기를 하는가?’수원마을르네
◆(사)한국전통조경학회, 궁궐정원의 정체성 확립과 원형복원을 위한 세미나3월 6일 오후 2시 대전시 천연기념물센터 2층 강당에서, 02-563-1887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정기총회회장단 이·취임식, 이사회의, 공로패수여, 특별강연회, 3월 13일 오후 2시 장지동 가든파이브 Tool동 10층 대회의실에서, 0
▲ 지난 23일 ‘제3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시상식이 양평군에 위치한 대상 수상 정원,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에서 열렸다. ▲ 시상식을 참가한 참석인원에게 인사말을 전한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 ▲ 심사평을 발표하는 방광자 경기정원문화위원장 ▲ 축사를 전한 김진호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 축사를 전한 김한배
경기도 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의 확산을 위해 실시한 ‘제3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개인정원과 공동정원으로 나뉘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모두 3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네티즌 인기상 2점 등 총 17개소의 정원을 선정했다. 대상은 개인정원 부
최근의 날씨는 그 변덕스러움만큼이나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는데 혼돈을 주었지만 변함없이 봄은 찾아왔다. 부끄럽다고 몰래 숨어서 조금씩 피어난듯 한 새순에서부터 코끝과 귓볼을 스치는 바람결까지 보여 지는 모든 것이 연녹색의 따스함이다. 도심 이곳저곳에 화사하게 핀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들이 잠시나마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바라보는 이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