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봄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대표적인 서울근교 봄 축제인 ‘봄꽃페스타’가 지난 19일(금)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봄꽃페스타’는 10만 평 부지에 다채로운 봄꽃들로 가득 채워 매년 상춘객들에게 황홀한 광경을 선보이고 있는 축제다. 튤립, 철쭉, 겹벚꽃, 팬지 등 형형색색의 봄꽃 관람과 동시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봄철 나들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30개가 넘는 아침고요의 테마정원은 전문 가드너들의 기획을 통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조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2024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사르르 목련’의 탐방객이 총 5만 1,13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진행한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과 후원회원 주간 참여자 수도 함께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가꾼 비공개 지역을 탐방하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에도 1,090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천리포수목원은 지난 3월 29일(금)부터 4월 21일(일)까지 24일간 진행된 축제 동안 ▲가드너와
생동하는 봄, 식물과 정원을 오감으로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을 주목해보자.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가족 등 모든 세대가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30여개의 풍성한 5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정원해설특히 올해에는 서울식물원이 가장 화려한 시기인 봄을 맞이하여 정원해설사와 함께 꽃과 관련된 스토리를 들어보는 ‘꽃길 산책 투어’와 습지원, 호수원 등 일대 이야기가 있는 ‘물길 따라 산책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정원해설사와 함께 주제정원에서 수국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만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선사
올 가을, 유럽의 유명정원 탐방과 ‘2024 리옹국제기능올림픽’ 가드닝 경기응원 및 폐막식을 참관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서 깊은 역사유적 답사와 예술가의 삶이 깃든 미술관, 스튜디오, 거리를 방문하는 정원+문화예술 고품격 복합 투어프로그램이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와 (사)서울문예마당에서 마련됐다.2024년 9월 10일~9월 24일(13박 15일)로 기획된 이번 투어에서는 기존의 테마여행과 달리, 유럽 정원문화의 중심인 프랑스, 이태리의 대표정원을 탐방하고, 젊은 가드너들의 꿈의 무대인 ‘리옹 WorldSkills Olympi
수원시가 ‘2024년 제22기 수원시민조경가드너’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8일(월)까지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5명이다.강의 주요 내용은 ▲가로수의 역할과 기능 ▲허브로 만나는 정원 ▲정원 설계이론 및 디자인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지속가능한 도시숲 만들기 ▲병해충 관리 ▲수원 무궁화 특성 및 관리 등이 있다.교육기간은 4월 17일(수)부터 6월 19일(수)까지며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강의장소는 오목호수공원 내 수원시 도시숲생태교육장이다. 참가비는 수원시가 50만원을 보조하고 본인부담금 6만원이다.교육일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사르르목련’이 오는 22일(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련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 기간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우선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목련을 테마로 한 ‘듣는 목련’ 음악회가 열린다. 민병갈기념관 2층에는 ‘듣는 목련’ 청음실을 마련해 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상시로 감상할 수 있다.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는 (사)한국화진흥회의 기획전 ‘2024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3월 27일(수)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2024 이야기가 있는 가드닝 클래스’를 개최한다.이야기가 있는 가드닝 클래스는 1시간은 신구대학교식물원을 가꾸는 가드너의 정원 해설 투어가 진행되고, 나머지 1시간은 신구대학교 원예디자인과 교수님과 함께하는 플라워 디자인 클래스로 진행된다.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4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진행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체험비는 매 회차 35,000원이며 재료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접수는 매월 둘째 주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을 국내 최대 규모인 926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 - 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축제는 오는 29일(금)부터 4월 21일(일)까지 24일간 열리며, 이 기간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최초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은 약 3시간 동안 수목원을 직접 가꾸는 가드너와 함께 산정목련원을 둘러볼 수 있다.천리포수목원이 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이다. 벌써 수목원원에는 봄의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다. 납매, 풍년화, 설강화, 복수초 등 봄을 알리는 식물들과 꽃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2월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운 겨울"이란 주제로 마지막 겨울에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연휴 계획에 천리포수목원을 추가해보자.2월 천리포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윤슬과 함께하는 ‘노을 쉼터’, 잔잔한 납매의 향기가 나는 ‘겨울 정원’, 동백꽃이 활짝 핀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아직 얼음이 꽁꽁얼어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큰
오랫동안 초록을 보지 못했지만 2월이 되니 조금씩 봄이 오는 냄새가 난다. 풋풋한 풀과 흙냄새 가득한 봄의 이야기를 책으로 먼저 만나보자. 겨울의 끝자락에 봄을 기대하며 2월에 읽으면 좋은 책 3권을 소개한다.정원의 말들정원 지음, 유유출판사 펴냄정원 가꾸기는 특별한 몇 사람의 고상한 취미가 아니다. 베란다나 책상 한편에 조그만 화분 하나를 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일상 속 모든 공간이 정원이다. ‘정원의 말들’은 저자가 식물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담았다.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
매달 초록빛이 가득한 식물원과 수목원을 한 곳씩 소개하고 있다. 겨울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지만, 겨울 식물애호가들의 또 다른 즐거움은 ‘온실’ 아닐까? 해외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눈앞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 서울식물원에 도착했다.서울식물원의 면적은 축구장(7,140㎡)의 약 70배 크기인, 50만 4,000㎡다. 이는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남짓한 규모다. 이곳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 공원(Botanic Garden+Park)을 표방해, 공원(Park)은 24시간 개방되며 야외 주제 정원과 세계
‘트리하우스(Tree house)’는 살아있는 나무를 기초로 활용해 지은 주택을 말한다. 외국 영화를 보면 아이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많이 등장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카페 더가드너에 영화에서만 보던 트리하우스가 있다고 해 방문했다.의왕시 핫플레이스트리하우스는 본래 동남아나 중남미에서 해충과 야생동물을 피해 나무 위에서 생활하기 위해 지은 것이 목적이다. 국내에는 숲속에서 이국적인 낭만과 감성을 느끼기 위해 많이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도심과 동떨어져 오롯이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위해서다
1월 천리포수목원은 겨울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윈터빌리지'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은 특히 겨울정원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겨울 정원과 해설 프로그램, 교육, 특별 해택 등 다채로움이 가득한 윈터빌리지로 떠나보자. 1월 정원입구정원과 솔바람길 나무들은 녹색과 붉은색의 포근한 겨울 옷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겨울정원에는 층층나무 속 식물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채를 띄고 있다. 가지가 붉은 빛을 띠는 우리나라에 자생식물인 흰말채, 줄기가 노란색을 띠는 노랑말채, 붉은 말채 ‘미드 원터 파이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제1기 시니어가드너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십 년간 운영한 수목원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고심한 교육과정으로 가드너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다.3박 4일간 30시간의 교육으로 실습과 강의 22시간, 선진지 견학 8시간으로 구성됐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머물며 가드너와 함께하는 수목원 비공개지역 안내와 관리방법, 수목원 식물 가꾸기, 삽목·접목 등의 다양한 번식 방법 등 평소 정원에 관심이 많고 식물 가꾸기가 취미였던 시니어 가드너라면 더욱 다양한
“정원에 안 들어오셔도 좋으니, 아무것도 없다고 화내지 마세요”며칠 전 세븐시즌스 SNS에는 이렇게 시작되는 글과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11월 늦가을 정원에는 과연 아무것도 없는 걸까?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인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 ‘정원가의 열두 달’을 참 재미나게 읽었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삽화를 보며, 책이 아닌 실제 정원과 정원사를 매달 살펴보고 싶었다. 한국의 정원사는 이 계절에 무엇을 할까? 궁금증을 가지고 퇴촌의 세븐시즌스를 찾았다.정원에서 만난 김재용 정원사는 카렐 차페크의 글과 삽화가 묘사하는 정원가의 모습과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은이로63번길~순환로379번길 일대)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주민참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성남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은행2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 이 최근 완료돼 ‘안심골목길’과 ‘안심마루’ 등을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22일(수) 밝혔다.이번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 사업은 성남시가 지난해 6월부터 주민들의 심층 인터뷰와 주민협의체 공유회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대상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했다.안심골목길은 기존 경사도가 심한 골목길에 벽부형 2열 안전손잡이와
(사)한국조경수협회 경기지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이 지난 2일(목)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은 조경수·조경자재 전시, 장비시연, 기념식수, 개회식, ‘조경수 비생물적 피해 및 수목 뿌리상처 치료’를 주제로 한 특강, 컨테이너 조경수 탄소중립정원 공모전 수상작품 관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김우진 경기지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송병수 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조경수협회 윤수근 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윤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세계
늦가을 수목원에 볼거리가 없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천리포수목원의 식물들이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천리포수목원은 서해 바닷바람이 피운 동백꽃이 한창이다. 히에말리스동백 ‘샹소네트’는 겹꽃으로 특유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이라 불리지만,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분홍색 꽃이 만발한 모습을 작은연못정원에서 볼 수 있다.동백나무 분화전시도 진행한다. 11월 한 달간 밀러가든 유리온실에서는 천리포수목원에 수집된 다양한 종류의 동백나무 품종을 전시한다.또한 늦가을 정원을 물들인 황금빛 털머위는 수목원
꽃과 바다가 반겨주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10월 29일(일) 15일(화)까지 '천리포수목원 가을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한해의 결실인 열매와 아름다운 가을식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열매와 단풍과 관련된 특강프로그램, 해설 프로그램과 1박2일 동안 수목원을 누릴 수 있는 ‘열매 스테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가을축제 특강 프로그램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가을단풍 맞이하기’ 특강은 나뭇잎에서 찾는 생명 진화 원리부터 천리포수목원의 가을 단풍을 맞이하는 방법까지, 나무 한 그루에 담긴 깊은 이야기
서울 근교, 가족 가을 나들이로 딱!서울 서초구와 성남의 경계, 인능산이 품은 식물원이 있다. 신구대학교에서 1981년 조경원예 실습농장으로 사용하다가, 식물을 수집하고 보존·연구하기 위해 2003년 개원한 신구대식물원이다.이곳에서 수목원전문가,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등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평소 꽃과 나무, 정원에 관심이 많았다면 주목하자. 조경가든대학, 경시민정원사, 성남가드너 등 시민을 위한 정원 교육이 열린다. 다만 지원자가 많고 각각 교육 일정이 달라 미리 일정을 알아둬야 한다.대학교 식물원이라 개발이나 연구만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