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시가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일원 약 320만 평 부지에 조성 예정인 ‘제2에코델타시티’에 교통과 환경 부문을 우선 조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범도시 모델을 제시했다.통상 도시개발은 단지나 주택 조성 후 교통이나 공원·녹지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지만, 이번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공원과 녹지,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다른 공사보다 우선 시행한다.이는 제2에코델타시티에 공원녹지, 신교통(트램), 도로, 수질개선 등을 우선 조성함으로써 도시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올해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연구신서 ‘광복 이후 산림자원의 변화와 산림정책: 녹화 성공과 새로운 도전’을 발간했다.지난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산림정책과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 임야였던 귀속임야의 국유화 과정을 다루는 한편,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산림자원의 변화와 지속성을 평가하면서 미래 산림자원정책의 방향과 도전과제를 함께 제시했다.광복 이후 산림자원이 증가 추세로 변화됨에 따라 산림 정책은 보호와 조성에서 이용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100년의 숲, 홍릉숲 보존을 위해 3D 디지털 숲 제작에 나선다.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은 우리나라 최초 1세대 수목원이며, 올해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숲에서 산림과학연구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홍릉숲은 청량리 천장산에 위치한 명성황후의 능 터(1897년 조성)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전체면적 41.1ha에 총 157과 2035종 20만여 개체의 중요 식물자원과 유전자원이 보존&midd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일제강점기 창경원 시절부터 110년 동물원의 역사를 품은 서울대공원의 과거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서울대공원이 창경원 시절부터 2000년대 이전까지 서울대공원의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23일(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서울대공원은 지난 2021년부터 창경원 시절~개원하기까지의 서울대공원의 역사적 자료들을 수집해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서울대공원 역사 아카이브’를 1차적으로 오픈해 서울대공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자양분 확충을 위해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18일(금) ‘제2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서면 의결했다.그간 정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이 생존·도약과 직결된다는 판단 하에 ‘중기조합’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가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디
벌써 코 끝에 닿는 바람의 온도가 달라진 봄이다. 부쩍 풀어진 날씨에 잔뜩 힘을 머금은 꽃봉오리를 보며 사회 전반에 가드닝이나 정원에 대한 관심이 새삼 예전과 달라졌다는 게 느껴진다. 매년 초마다 발간되는 트렌드 관련 서적에서는 가드닝과 정원을 주요 키워드로 풀어내고 유명 유튜버의 주제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처럼 낯선 단어들 사이에서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정원이라는 키워드가 어색하면서도 반갑다. 정원이 주목받게 된 배경에 대해선 다양한 매체에서 이미 수많은 답을 제시하였지만, 나름의 재해석으로 정원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3월 2일(수)부터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서 모바일 신분증도 신분 확인 증명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3월 2일(수) 시행되는 기사 제1회 필기시험부터 수험자는 실물 신분증 없이 모바일 신분증만 제시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과 모바일 국가자격증을 신분 확인 증명 수단으로 인정키로 한 것이다.모바일 신분증으로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자는 실시간 앱에서 생성된 신분증 화면을 시험감독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민간정원의 역사 기록, 3D디지털 콘텐츠 자료 구축 등 공동연구를 통해 잊혀가는 민가정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나가고 있다.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현장조사를 통한 건축물 및 식재기록 분석, 소유자 인터뷰를 통해 민간정원의 원형보전과 현대정원으로서의 변화양상을 기록함으로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현재 민가정원 연구는 ‘문화재 등록 민가정원’과 ‘문화재 미등록 민가정원&r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격상됐다.문화재청이 22일(화) 국립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1969년 문화재관리국에 ‘문화재연구실’을 설치한 이후, 1995년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AI), 3차원 입체 데이터, 비접촉 분석 활용, 다양한 문화유산 지식자원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구, 체계적이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시 등록문화재 제1호 인천시민애(愛)집의 온라인 전시 관람 서비스를 4K 고화질의 360도 VR 투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대면 도슨트, 파노라마 화면 속의 숨은 퀴즈 풀기 등 차별화된 비대면 문화유산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지난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귀향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송학동 역사산책길 구역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확장 개발해 공개했다. 인천시민애(愛)집, 구)제물포구락부, 송학동 1가 골목길 등이 포함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중외공원이 미술관과 연계해 자연과 예술, 놀이와 교육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광주시립미술관이 중외공원 내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미술관이 자리한 중외공원 일대를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 생태예술놀이터, 숲길이 있는 공중보행로 등으로 조성한다.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쉼터인 중외공원에 5만6200㎡ 규모로 조성되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은 국비 9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는 조경업계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신설 출범한 ‘그린스마트연구소’에서는 TF 구성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그린스마트연구소(소장 송군호)는 회원 및 회원사의 역량을 활용한 연관 사업의 발굴과, 공간조성의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허브가 되는 실질적인 지원조직이다.때문에 구성된 TF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국토부 등 국가/지자체 관련 공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과 고정밀 위치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휠내비길’ 앱을 선보이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숲길과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제주도는 지난 25일(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시연회 겸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시연회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 하늘 연못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국민의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자연보전국의 2022년도 자연보전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모두가 함께 누리는 자연 치유와 휴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공원 조성, 생태계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올해 수립하는 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에는 문화체육관광부·생태관광협회 협업을 통한 저지대 중심의 지역 활성화 전략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공원관리 정책을 반영한다.다양한 체류 기반시설과 13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2곳의 숲체험시설을 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선,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 규모로,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바탕으로 공원과 주거, 일상의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부산시가 반여초 폐교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환경교육 거점시설을 총사업비는 42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개관 목표로 조성한다.시는 지난달 30일(목)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환경부,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구와 함께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참여해 해운대구의 옛 반여초 폐교를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최근 전설로만 전해진 비단잔디(Zoysia tenuifolla Willd. ex Trin)를 복원한 3품종이 신품종으로 ‘품종보호권등록’을 받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토탈 잔디 전문회사 한울 스포츠잔디의 한울 잔디과학연구소(소장 윤정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개체를 품종보호 출원해 4년간의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지난 11월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윤정호 박사는 ‘산림품종인상’을 수상했다.윤 박사는 “한국 잔디류의
코로나 19가 불러온 초유의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경기침체와 기후변화로 인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국제화두가 된 지금, 정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코로나 이후 글로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선포하였다.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회구조가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는 시기에 발맞춰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는 경제정책이다. 정부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나무를 원하는 시기에 최상의 품질로 심을 수 있는 ‘묘목 포장·저온저장·해동 기준’을 제시했다.연구 결과를 발표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나무의 저장 조건은 저장기간에 따라 2개월 미만은 1~2℃(냉장), 2~8개월은 –2~-4℃(냉동)가 최적의 조건인 것으로 분석했다.포장은 상자를 이용해 내부에 비닐로 이중 포장하며, 저장 과정 중 곰팡이 피해 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처리해야 한다.이중 포장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