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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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민간정원의 역사 기록, 3D디지털 콘텐츠 자료 구축 등 공동연구를 통해 잊혀가는 민가정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나가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현장조사를 통한 건축물 및 식재기록 분석, 소유자 인터뷰를 통해 민간정원의 원형보전과 현대정원으로서의 변화양상을 기록함으로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민가정원 연구는 ‘문화재 등록 민가정원’과 ‘문화재 미등록 민가정원’으로 이원화 해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가치로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화재 미등록 민가정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와 발굴을 통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정원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문화재 미등록 민가정원’의 대부분이 개인 선호에 따라 변형이 일어나는 등 과거의 모습이 점차 사라져 보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두 기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전통정원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고유 정원문화의 근간을 찾아 후대에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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