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일) 폐막한 청남대 가을축제 방문객이 13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가을 국화축제 대비 56%(7만명) 증가했으며, 축제기간 전체 방문 차량만 3만 대가 넘었다. 청남대가 대한민국 중부권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거듭난 것이다.청남대 가을축제는 국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말 충북 단풍구경’이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청남대 관람객 최고를 기록한 지난 10월 28일(토)에는 오후 13시 동시에 청남대로 향하는 차량이 629대로 남이섬(334대), 에버랜드(350대)를 비롯해 전국의 유명 관광지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지난 10월 31일(화) 전라북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전국에선 8번째 지방정원이다.지방정원 등록 요건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여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노을이 절경인 곳으로 1996년 방조제를 쌓아 만든 부지에 2003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현
조경분야 원로모임인 ‘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인 조원모가 지난달 30일(월) 성수동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특강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조원모(회장 이기의 강원대 명예교수 겸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는 올해 두 번째 모임으로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석 서울여대 명예교수의 ‘꽃 이야기’ 특강을 듣고 그동안의 동정과 조경에 대한 경험 그리고 조경분야에 대한 격려와 당부 등 이슈와 현황들을 논의했다.조원모는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해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생태복원협회 등 역대
(사)한국조경수협회 경기지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이 지난 2일(목)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은 조경수·조경자재 전시, 장비시연, 기념식수, 개회식, ‘조경수 비생물적 피해 및 수목 뿌리상처 치료’를 주제로 한 특강, 컨테이너 조경수 탄소중립정원 공모전 수상작품 관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김우진 경기지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송병수 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조경수협회 윤수근 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윤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세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 ‘제33회 한국분재대전’을 개최한다.국민 생활 속 누구나 즐기는 수목원·정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국립세종수목원은 (사)한국분재조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분재조합 회원들의 우수작품 120점을 선보인다.한국분재대전은 1986년부터 이어온 전시회로, 올해는 세종시와 공동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양구군 후원으로 이루어진다.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다양한 식물 기획전시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11월 3일(금)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500년 된 소나무가 있으며, 나무가 서 있는 양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에 달하는 울창한 숲이다.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솎아베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인천을 대표할 28개 노선의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인천시는 특색있는 가로수의 모양을 다듬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가로수는 도시 기후를 조절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한 자연에 대한 도시민의 갈증을 채우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간판 가림, 전선 경합, 병충해, 열매 악취 등 가로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로수 관리예산을 이유로 지나치게 가지치기
문화재청은 11월 6일(월) 오후 2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에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부안임씨 문중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노거수가 각각 좌우 대칭으로 심어져 있는 모습으로, 이는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던 것에서 유래된 ‘행단(杏壇)’의 유교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전통조경재식 양식이다. 뒤편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적 가치 또한 지녔다.또한,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은 올해 개최된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은 ‘피트니스 앤 플레이짐(Fitness & Play GYM)’을 포함한 4개 조경특화상품이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인증마크인 '굿디자인(G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최종 심사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피트니스 앤 플레이짐’은 코오롱 하늘채의 대표적인 조경상품인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3일(금) 경남 김해 국산 거베라 품종 재배 현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시장성과 기호도 등을 공유하는 평가회를 마련한다.거베라는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랑받는 꽃으로 유명하다. 이번 평가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진행되며 재배 농가,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최근 거베라 시장에서는 화환용으로 적합한 큰 꽃(대륜) 외에도 꽃잎이 뾰족한 ‘스파이더’를 비롯해 뒤틀린 모양의 ‘파스타’, 겹겹이 둥글레 피는 ‘폼포니’ 등이 유통되고 있다.이와 함께 꽃 지름이 6~8cm인 소형 거베라
산림청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도시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우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위례성길(올림픽공원 남4문~장미광장)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주변 올림픽공원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숲속에 와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거닐기 좋은 가로수 길이다.대구 수성구 두산동에는 수성못을 따라 버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어우러져 멋진 형태를 자랑한다. 바늘곷,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데크길을 걸으며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울산 남구 신정동 남산로 느티나무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 등을 실시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가꾸기에 나섰다.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 황화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는 백일홍, 춘자국 등을 파종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이번에 조성된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는 국화꽃길을 오는 11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
기후변화 등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공연 정원도시 〈SAVE THE PLANET〉가 오는 9일(목)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클래식부터 즉흥음악의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 4중주, 거기에 피아노·모듈러신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더해져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환경문제를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의 주제와 메시지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공연 전곡에 각 악기의 소리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제1호 민간정원인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이 공공정원 전체분야 대상을 수상했다.본 공모전은 국내 아름다운 공공정원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오픈가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주최하고 (사)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 산림청이 후원했다.한수정은 지난 7월 10일(월)부터 8월 31일(목)까지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국의 45개 공공정원이 응모했다. 응모작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쳤으며, 총 6개의 정원이 공모에 선정됐다.실외정원 분야에서 ▲2023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촌 전역이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 여름마다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는 콘크리트를 비롯한 포장제 등의 영향으로 지반으로의 빗물 침투를 막아 피해를 가중 시키고 있다.도시에는 호우를 대비한 하수관이 존재하지만 요즘처럼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 관로가 소화를 하지 못하고 넘쳐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투수성 포장이다. 내리는 비가 하수관으로 모두 흘러가지 않고, 투수성 포장으로 침투한 후 지면으로 스
대관령 하늘목장과 서소문역사공원을 설계한 조경가 이수학이 '태도_조경|행위|반성|시작, 2002' 이후 20년 만에 부제 없이 다시 '태도'라는 이름으로 묶어낸 책이다.요즘에는 만나보기 힘든 딱딱한 하드커버의 양장본으로 구성된 책은 Ⅰ·Ⅱ 두권으로 나눠놨다. 권당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에는 이수학 조경가의 그림으로만 그려진 어린이놀이터부터 만들어지다 멈춘 조각 정원, 대학교 캠퍼스에서 3백만 평의 초지에 이르기까지 열일곱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린 그림과 도면, 모형과 낙서, 작업 이후에 쓴 글을 통해 설계가 이루어지는 과
산림청은 현장의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새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이는 ‘제6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를 10월 28일(토)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열리는 화순에서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교통 이동 약자(노인, 장애인 등) ▲가족여행 ▲육아 스트레스 부모로 3가지 대상을 주제로 제시했다. 총 20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건을 선정해 현장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순위(최우수, 우수, 장려)를 결정했다.그간 코로나19로 청중 없이 진행되던 경진대회가 올해 다시 산림치유에 관심 있는
경상남도는 지난 10월 31일(화) 오전 외교부 별관2층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에 40.4ha (404,941㎡), 1,98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국가(산림청)에서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으로서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이다.2023년 2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약용자원 중 하나인 정금나무의 묘목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밝혔다.이번 등록된 특허는 ‘정금나무 조직배양 묘목의 대량생산 방법(제10-251158호)’으로 무균 상태의 특수한 배양용기에서 대량으로 줄기를 만든 후 화분에 삽목(꺾꽂이)해 뿌리를 유도하여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이다.정금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라고도 불리며, 국외로 반출하는 경우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그 중요성이 높은 수종이다.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금나무의 줄기에
(사)국제문화재전략센터 및 K-헤리티지 뉴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전통조경학회가 후원하는 ‘세계유산 정원 아카데미’가 제2기 수강생을 선착순 50명 모집한다.강의는 세계유산 정원들과 한국의 정원을 모두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유럽의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뿐만 아니라 중국와 일본 정원을 포함한 이슬람 정원에 대한 특별한 강의까지 준비했다.세계유산 정원 강의는 이학박사인 박동석 (사)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이 주최 및 주관자로서, 한국전통조경학회 이사이며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인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이 좌장 역을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