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도시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우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위례성길(올림픽공원 남4문~장미광장)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주변 올림픽공원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숲속에 와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거닐기 좋은 가로수 길이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는 수성못을 따라 버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어우러져 멋진 형태를 자랑한다. 바늘곷,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데크길을 걸으며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남산로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가지를 넓게 벋는 느티나무 특유의 수형으로 운치있는 풍광을 만들어낸다. 인근 태화강국가정원과 남산근린공원 등 많은 도시숲과 가로수 길이 있어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정서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을이 무르익은 11월, 가까운 가로수길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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