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SAVE THE PLANET〉 포스터 Ⓒ순천시

 

기후변화 등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공연 정원도시 〈SAVE THE PLANET〉가 오는 9일(목)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클래식부터 즉흥음악의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 4중주, 거기에 피아노·모듈러신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더해져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환경문제를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의 주제와 메시지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전곡에 각 악기의 소리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져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몰입감이 높은 특색 있는 공연이다.

피아노와 모듈러신스에는 밴드 ‘뜨거운 감자’의 베이시스트・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일렉트로닉과 클래식의 경계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는 고범준이 출연한다.

현악 4중주에는 대중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함께 연구하고 호흡을 맞추어오고 있는 창의적인 팀인 VRI String Quartet(브리 스트링 콰르텟)이 출연해, <SAVE THE PLANET> 음반에서 자연의 대한 예찬과 그리움을 견고하고 밀도 높은 호흡으로 들려준다.

또한 정윤수 미디어아티스트는 생성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작품 제작을 통해 현실과 디지털 감각의 합치점을 탐구하며 공감의 경험을 만들어낸다.

공연은 총 80분간 진행되며, 전체 914석으로 관람료는 전 석 10,000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 누리집과 순천문화예술회관에 방문해서 할 수 있으며, 이 외 더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순천문화예술회관(749-862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1일(토) 개막해 10월 31일(화)에 폐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총 9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순천시는 폐막을 아쉬워하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화답하고자 폐막 후인 11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국가정원을 무료 개방한 후, 보수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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