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과 김포시 통진읍이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정부 도시재생사업지는 62곳으로 전국 최다를 유지하게 됐다.17일(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열고 경기도 2곳을 포함한 전국 19곳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도내 선정지 2곳은 지역특화재생(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추진) 유형인 ▲연천군 전곡읍(11만 4천㎡)과 인정사업(소규모 점단위의 생활SOC 공급을 위한 사업) 유형의 ▲김포시 통진읍(4
부산시는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3건을 2023년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유산은 총 85건이다.이번에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은 총 13건으로, ▲국내 가장 오래된 상수도 시설인 고원견산 수원지가 위치했던 '중앙공원(구 대신공원)' ▲문화시설이 부족하던 시절 부산시민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지역특화 사업 공모에 북구 호계동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울산 북구(호계동)의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이다. 이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지역여건 변화를 적극 수용한 계획이다.이 사업은 호계 문화역(스테이션), 호계 문화의 뜰 조성, 1922 호계시장 상표 육성, 1922 호라카이펍 조성, 100년 이음길 조성사업, 지능형 스마트시장, 지능형 스마트마을 조성 등을 하는 사업이다.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경상북도는 산림청의 2023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사위원회 결과 전국 최다인 5개소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 발굴로 체계적인 관리․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로 경북도에서 조사·신청하여 전문가 현지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개소별로 살펴보면 청송군 파천면 ‘중평 마을숲’은 예로부터 마을 수호의 상징으로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100~200년에 이르는 소
서울특별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이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겨울 ‘움직이는 예술공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서울숲에서 선보인다.‘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독일의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Christoper Bauder)가 아시아에서는 서울숲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 12월 15일(금)부터 내년 1월 7일(일)까지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독일의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이다. 특히 2014년
인천광역시장(유정복)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하반기 도시 재생사업 지역특화 공모에 서구 가좌1동 일원‘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동구의 화수부두 일원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서구 가좌1동의 옛 지명은 ‘가재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경인고속도로가 놓이면서 이 지역에는 공장 등 유해시설이 들어섰고, 도시환경이 단절되는 산업화의 후유증이 남은 회색도시로 변했다.인천시는 산업화로 주
강원특별자치도는 수려한 호수경관과 지역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는 소양호수권 3개 시군(춘천, 양구, 인제)에 관광 거점지구를 조성하여 접경지역의 휴양 및 힐링·체험 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지난 11월 소양호 중심의 풍부한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테마형 접경거점지역(소양호수권) 조성사업’은 2023년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금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테마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소양호수권 거점(핵심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道)로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설립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수가 67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는 2021년 5월부터 경상북도에서 직접 운영한 지 약 2년 7개월 만이다.21년 5월 재개관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휴관으로 방문객이 다소 감소했지만 67만여 명(‘23.11월 말 기준)이 다녀갔으며, 2022년에는 무려 28만 6천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23년에는 방문객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겨울철 가로수 관리 시기에 맞춰 14일 평택시 가지치기 사업 현장을 찾아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6월 새로 바뀐 가로수 ▲가지치기 ▲잠복소 ▲조명시설 설치 등의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사업 절차 준수 및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과도한 가지치기가 발생하지 않는지 점검했다.‘도시숲·생활숲·가로수 조성·관리 기준’에는 가지치기를 할 때 직경이 10㎝ 이상이거나 두께가 줄기 직경의 1/3 이상인 굵은 가지는 최대한 제거하지 않도록 제시하고 있다.평택시는 국도 1호선(남부 문화예술회
이디스 워턴의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1904)이 출간된 지 120년 만에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왔다.워턴은 19세기 후반 미국 뉴욕의 부유한 명문가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이탈리아에 살았던 적이 있다. 수시로 미국과 유럽을 오갔으며, 이탈리아어에 능통했다. 그녀가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던 41세 되던 해, 한 잡지사로부터 이탈리아 정원에 관한 글을 의뢰받는다.그렇게 떠난 수개월에 걸친 현지 취재여행의 산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 정원뿐 아니라 서양 정원에 관한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손꼽히며, 120년이 지난 지금
올겨울, 도심 속 자연에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과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다채로운 겨울 행사와 방학 여가 프로그램이 있는 서울의 공원으로 떠나보자.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등 12개 공원과 숲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금)부터는 세종대로 일대 사람숲길에서 ‘빛의거리’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선보이는 빛과 음향 설치 전시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만날 수 있다. 사람숲길 ‘빛의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9일(토) 미동산수목원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동우 위원장, 청주시의회 남일현 의원을 비롯해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 생태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숲속 생태도서관 준공을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해 숲속 음악회, 클래스,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숲속
산림청은 정원 내 금지행위 조항과 과태료 규정을 신설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채익 의원 대표 발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월)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은 ▲국가정원 또는 지방정원 내 금지행위 규정(동·식물 무단 포획·채취, 시설물 훼손 행위 등) ▲금지행위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이다.정원 내 금지행위와 과태료 부과 근거를 마련한 이번 개정으로 국민의 정원 이용에 현저한 장애가 되는 행위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인천시 도서관에가면 숲속에서 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주안도서관에 이어 미추홀도서관에도 조성했다.또한 미추홀도서관은 실내정원 새 단장 기념 음악회 ‘휴식’을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미추홀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미추홀도서관에는 최근 1~3층 로비, 복도, 벽면 약 460㎡에 꽃과 식물로 이뤄진 이른바 친환경 실내정원이 조성됐다. 또 2~3층에 위치한 일반자료실과 휴게실에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카페 분위기의 디자인 가구를 배치해 세련되고 쾌적한 독
서울식물원은 8(금)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2023 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지구 끝의 온실’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식물원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 전달(프로그램) ▲디자인을 통한 생명 부여(새활용 프로젝트) ▲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대학생 작품 전시) ▲환경보전 관련 메시지 전파(포토존 조성) 등이 진행된다. 베스트셀러 김초엽 작가 외 2인의 작가 릴레이 북콘서트▲베스트셀러 ‘지구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11월 관광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 공영관광지 7개소를 선정했다.평가에는 도 공영관광지평가위원회 11명 위원이 참여했으며, 관광지 32개소를 대상으로 암행평가(40%), 서면평가(20%) 및 방문객 만족도 조사(40%)를 실시했다.평가위원들이 불시에 평가 대상 관광지를 방문해 관광객 입장부터 환대서비스, 시설관리 상태 등을 평가하는 암행평가를 진행했으며, 서면평가는 공영관광지별로 콘텐츠 기획, 지역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 정량적 평가를 실시했다.만족도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공영관광지별 방
지지부진했던 서울시 남산 곤돌라 설치사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기반으로 본격 재추진된다.서울시는 그간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이슈 등으로 2번이나 보류된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일(수) 총공사비 400억 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남산 지역은 구(舊) 서울시청 남산청사가 철거된 이후 예장공원이 설치되며 곤돌라 사업을 추진할 지리적 여건이 조성됐다. 또한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 주제가 경관 위주에서 방어시설 중심으로 변경되며 곤돌라 사업을 중단시켰던 위험 요소가
사군산수(四郡山水)라는 버킷리스트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한 번 다녀와야 하는데….”를 연발하였다는 것이다. 영남이나 호남의 사대부에게 ‘사군산수(四郡山水)’ 또는 ‘사군강산(四郡江山)’은 더욱 특별하였다. 탐승지로서의 신비한 풍모를 보고 싶어 한시바삐 나서고 싶었던 곳이다. 사군(四郡)은 제천, 청풍, 단양, 영춘을 말한다. 서로 인접하여 대부분 암벽 산으로 이루어진 궁벽한 곳이어서 함부로 찾아들기도 쉽지 않았던 시절이다. 암벽 산 주변으로 남한강의 비경이 곳곳에서 넘실댄다. 암벽에서 뿜어나오는 화기(火氣)를 강물의 수기(水氣)가
“공원은 위로와 환대의 장소다.”저자는 이 책에서 이어령의 공원론을 인용하며 공원은 몸의 배꼽같이 꼭 필요한 빈공간이라고 말한다. 공원은 위로와 환대의 장소라는 저자의 관점은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배정한 교수는 경의선숲길공원, 광교호수공원처럼 수도권 공원은 물론, 전주 맘껏숲놀이터나 마산 임향선 그린웨이 같이 지역에 있는 공원, 뉴욕 도미노 공원, 파리 샹젤리제 같은 외국의 공원까지 약 40여 곳의 다양한 공간을 두루 다니며 도시 속 공원의 의미를 묻는다.공원과 도시의 경험뿐만 아니라 조경미학자로 공간을 바라보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동명동 일원에서 ‘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를 연말까지 개최한다.‘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는 광주시의 축제 브랜딩 정책에 따라 겨울철의 각종 축제를 연계 통합해 열린다. 사직동에서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옛 시청 주변)를 거쳐 5·18민주광장, 동명동까지 화려한 빛 조형물이 조성된다.특히 크리스마스합창제, 버스킹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