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케이-웰니스관광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과 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4월 24일(수) 오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된 곳 중 하나인 대구 ‘사유원’을 방문해 케이-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출발을 알린다.대구 ‘사유원’은 ‘반가사유상’에서 유래한 사색의 공간(수목원, 숲)으로, 10만 평의 자연과 30여 개의 건축작품, 전통 정원 등이 어우러진 치유·명상 공간이다.장미란 차관은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취약계층에게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을, 노년 부부에게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월 8일(월)부터 20일(토)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202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3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65세 이상 노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웨딩 사진촬영’ 사업까지 확대하여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국립공원 숲속 결혼식과 리마인드웨딩 촬영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40쌍(신혼부부 20쌍, 노년
주변 풍광이 영혼을 맑게 하는 수운정(水雲亭)제천, 청풍, 단양, 영춘의 사군산수(四郡山水) 중 단양필경은 조선의 시공간을 넘어 근·현대의 질곡에서 여전히 명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삶의 억척스러움과 경망스러움, 산업 발전에 따른 자본의 천박함 같은 것, 주변으로 내모는 진솔함이 있다. 단양 산수는 여전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원형 그대로의 자연 경물로 질박한 원림 미학을 구가한다. 뿜어내는 풍광의 중심과 주변은 보편의 경관 미학으로 가득하다. 과대포장하거나 자본의 논리에 침식당하지 않으면서 특정 풍경의 틀 속에 안온하다.
한국정원문화 관점 답사의 대의는 격물치지와 존심양성어디를 다녀왔다고 호들갑 떨 일 눈에 띄게 줄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차일반의 관심사로 나아갈 경거망동은 없다. 그렇다고 잠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경관의 미학이라는 광석을 캐내는 발굴자이다. 사람이 우주에 내면화되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우주성이 내재한 사물에 사람의 정감을 투입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 신과 사람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신인묘합(神人妙合)’의 직관으로 미적 이상을 들여다본다. 특히 우주를 인격화한 신과 사람이 극
[한국조경신문][LandscapeTimes]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국립공원은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 재사용, 재활용’ 3R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국립공원공단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8월 17일(목)부터 11월 2일(목)까지 북한산과 태안해안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휠체어를 활용한 바다 및 산악 체험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8월 23일(수)부터 11월 19일(일)까지는 가야산과 내장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리 듣기 및 향기 체험과 손끝으로 만나는 풍경 만들기 체험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8월 29일(화)부터 11월 9일(목)까지는 계룡산과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를 활용한 수어 생태 해설 및 사찰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7월 ‘뚜벅이 투어’가 소백산맥 기슭에 자리 잡은 선비의 고장 예천으로 떠난다.이번 뚜벅이 투어는 선몽대, 초간정, 용궁합동양조장을 방문하게 된다. 첫 번째 방문지인 ‘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문하생인 우암 이열도가 1563년 세운 정자다. 앞쪽으로 내성천의 백사장이, 뒤쪽으로 선몽대 숲이 있다. 선몽대 숲은 수해와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보호림으로 수령 100~200년 된 소나무와 은행나무, 버드나무, 향나무가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노는 꿈을 꾸었다라고 전해져 이름
다섯 살 때 홍천 범파정 탐방을 시작으로 함흥의 풍월강산 주유천하까지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는 철마다 새롭다. 피고 지는 꽃의 표정에서 신록에서 성록으로 짙푸르다. 무엇보다 나무에 매단 수목 표찰의 쓰임새가 놀랍다. 초중고 학생이 등교한 후인 9시 이후는 갑자기 세상이 고요하다. 어린이집 등원하는 아이와 엄마의 정다운 대화 정도의 속삭임에 이끌린다. 아이가 엊그제 환했던 꽃을 기억한다. 꽃 지고 무성한 잎만 매달린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춘다. 그 아이 몸통과 비슷한 굵기의 나무줄기와 마주하였다. 저만치 언덕 위 앞서던 엄마가 뒤돌아 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휴양지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지친 현대인에게 사계절 치유와 휴양의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소백산의 수려한 능선과 골짜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추가로 설치돼 휴양객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달 중 개장 예정인 전망대는 5층 규모로 높이 18m, 고층 목조 길이 41m의 데크 계단으로 구성됐으며 소백산 정상의 칼바람이 회오리치는 모습을 닮은 형상이다.꼭대기에는 망원경이 설치돼 소백산의 아름다운 구봉팔문을 감상할 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프로그램을 오는 8일(금)부터 6월 4일(토)까지 운영한다.이번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받는다.야생화 관찰 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내장산과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7곳에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64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단양군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내 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가시화한다.지난 11일(금) 군은 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0억 원을 투입해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10ha 규모의 철쭉동산, 야생화정원, 다자구할미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수림의 원형보전과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정원화로 추진되고 있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에 꽃과 빛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낙후지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구상나무가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가운데 고산 침엽수 집단고사가 국립공원의 산사태를 촉발하는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탐방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시급해졌다.녹색연합이 18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 지리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대부분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지역과 일치해 고산지역 침엽수의 집단고사를 산사태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백두대간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리산, 설악산 등 고산지역 산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