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10월 뚜벅이 투어’는 14일(토) 경북의 영양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차로 337km, 경상북도 동북부 태백산맥의 내륙에 있는 영양은 인구가 1만 6,000여 명으로 울릉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멀고도 인적이 드문 이곳은, 신라초 읍호를 고은(古隱)이라 불렀다. 어떤 보물이 감춰진 걸까? 예부터 감춰진 보물을 찾으러 영양으로 떠나보자.상서로운 돌들의 엿못, 서석지정겨운 돌담과 기와집이 보이는 연당마을에 도착했다. 44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뚜벅이를 반겨줬다. 여기저기 흩어져 점심을 먹으려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북방계 식물들을 비개방구역인 DMZ자생식물원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리고자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 내 ‘북방계식물전시원’을 오는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이곳에서는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희귀·유용식물인 설앵초의 대량증식법을 개발했다.이번에 증식한 식물은 설앵초를 비롯해 선모시대, 고본, 승마, 노랑투구꽃, 나도생강 등 총 6종의 희귀·유용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자생식물의 대량증식법 개발 관련 과제를 수행하면서 증식 및 재배기술을 축적해왔다. 그 결과 자생지 탐사와 조사를 통해 자생지별 종자를 수집하고, 종자의 휴면 유형을 구명한 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증식에 성공했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증식에 걸림돌인 종자의
한라산 선작지왓은 영실기암 상부 해발 약 1600∼1700m의 산정에 위치한 평원으로, 국내에서 털진달래와 산철쭉 군락의 최대 분포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털진달래와 산철쭉 사이에서 자생하는 눈향나무는 한라산 내에서 최대면적을 자랑하며, 그 외 백리향, 한라구절초, 설앵초, 구름송이풀, 구름떡쑥, 구슬봉이, 용담 등 여러 종류의 들꽃이 고원습지 주변
국립수목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 땅에서만 볼 수 있고 사라져가는 우리 식물’ 이라는 주제로 희귀·특산식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국립수목원에 수집 및 증식돼 보전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희귀·특산식물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이들을 지키기 위한 국립수목원의 다
광릉골무꽃, 금강초롱꽃, 금새우난초, 등대시호, 만삼, 먹넌출 등 기후변화에 취약하거나 경제·문화·학술적 가치가 높아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53개 생물종이 4월 말부터 ‘특별산림보호대상종’으로 지정돼 보호된다.이 보호대상종 리스트는 산림보호법과 그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26일 관보와 산림청 홈페이지에 각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봄나들이 탐방객들을 위해 3~4월에 공원별로 쉽게 볼 수 있는 봄꽃과 구체적인 시기, 장소를 9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가장 이른 봄꽃은 동백꽃으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거문도, 보길도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내도, 지심도에서 이미 2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으며 3월 말이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다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 300종을 선정하고, 각 종에 대한 정보 등을 담은 ‘한반도 기후변화 적응 대상 식물 300종’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한반도 관속식물 분포 연구’, ‘한반도 표본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산림박물관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특산 식물인 해오라비 난초와 산작약 등 멸종위기 종 19종 ▲미선나무, 설앵초 등 위기 종 24종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 취약 종 7종 등 모두 50여 점의 희귀식물의 세밀화가
구상나무와 설앵초, 후박나무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 100종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로 선정됐다. 26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척추동물 18종, 무척추동물 28종, 식물 44종, 균류·해조류 10종 등 한반도 고유종 100종을 국가
소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식물에 대한 보전·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은 19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화돼 멸종 또는 감소 위기에 놓인 산림식물종을 보전하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