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수원 광교산 솔향기숲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58-1
주요수종 리기다소나무·상수리나무·신갈나무·소나무·아까시나무   면적  846ha
조림연도 천연림, 인공림(1960년대)   소유 국공사유림   유형 휴양   개방여부 개방
관리기관 수원시청 031)228-4787, 광교산 등산안내소 031)228-4575

수원 광교산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582m의 높이를 자랑한다. 최고봉인 시루봉을 중심으로 백운산, 바라산, 우담산, 청계산으로 연결된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의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광교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정상에서 발현한 광채를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여겨 광교(光敎)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광교산에는 청정지역의 지표인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다. 도심 인근에서 반딧불이가 산다는 것은 그만큼 광교산이 청정한 자연환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광교산 일대 산책로와 완만한 산행로는 솔 향기 가득하고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또한 매년 자연체험을 통한 자연친화 프로그램 위주로 열리는 광교산 축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교산 솔향기숲은 면적 846ha로 수원시 상광교동에 위치한다. 가장 많은 리기다소나무 인공림은 나이 40~50년, 높이 10m 정도이다. 그 외 신갈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 인공림 숲의 나이도 대부분 40∼50년 되는 혼합림이다. 은방울꽃·둥굴레 등 다양한자생식물이 널리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원에는 수려한 여덟 경관, 즉 수원팔경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광교적설(光敎積雪)’이다. 광교산에 눈이 많이 내려 쌓인 풍경을 일컫는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은 곧 사계절내내 수량이 마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광교산은 샘이 많고 식물이 싱그럽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다.

광교산 솔향기숲에서는 유아숲체험, 수원팔색길 행복체험 걷기여행 같은 산림체험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 35개 정도의 등산로와 쉼터, 화장실 등 시설이 정비되어 있다. 또한 병자호란 때 김준룡 장군이 청나라 군사를 맞아 큰 승리를 거둔 장소와 이를 기념하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장안구 상광교동 산 41번지 광교산에 있다.

[한국조경신문]

※본 기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