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 광릉숲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50
주요수종  전나무·서어나무·갈참나무 등 3,344종 면적 1,123ha
조림연도  국유림(산림청) 소유 국유림 유형 보전 개방여부 개방(예약제)
관리기관  국립수목원 031)540-2000

광릉숲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단풍,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까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곳이다.

광릉숲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포천시 경계에 위치한 왕실 숲이다. 조선 왕실의 제7대 세조왕과 정희왕후의 왕릉으로서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구역 중 하나로 생태 기능과 생물다양성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광릉숲은 왕실림으로서 엄격하게 관리 됐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산림과 임업을 연구하는 시험림과 학술보호림으로 지정되면서 오늘날의 광릉숲이 됐다.

광릉숲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문화재청의 국유림과 봉선사의 사유림을 합친 2,420ha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광릉숲은 천연림(56%)과 1910년대부터 임업 연구를 위해 조성된 인공림(42%)이 거의 절반씩 차지하고 있으며, 천연림 중에는 졸참나무와 소나무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인공림은 잣나무·리기다소나무·전나무 등이 조림됐으며, 특히 육림호 인근의 전나무는 1923년 조성돼 100년이 넘은 나이를 자랑한다.
호수에 비치는 전나무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은 정취가 일품이다. 이 밖에도 광릉숲 곳곳에는 임업 연구를 위해 심어 놓은 다양한 외래종 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산림청은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1987년에 광릉숲 일원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했다. 국립수목원은 102ha 면적에 24개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등이 있고, 테마별 7개의 탐방코스가 마련되었으며,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봉선사 입구에서 국립수목원까지 3km의 광릉숲길(데크로드)를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조경신문]

※본 기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